울산 남구, 외국인 주민 지원 우수기관 선정

안정섭 기자 2023. 11. 2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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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는 21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 외국인 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각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외국인 주민 지역사회 정착 지원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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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21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 외국인 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구는 6,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울산 남구 등 전국 8개 지자체의 사례 발표 이후 현장에서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각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외국인 주민 지역사회 정착 지원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39개 지자체가 참가한 가운데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남구를 비롯한 8개 지자체의 사업이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남구 결혼이민자 안전교육 통역인 양성산업은 대규모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고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이 많은 남구 지역의 특성상 외국인 사망률이 내국인보다 높다는 점을 감안해 남구와 남구가족센터, 한국산업안전공단이 공동 추진 중이다.

특히 한국어와 모국어를 동시에 구사할 수 있는 결혼 이민자들을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교육 강사로 배치, 현장 안전사고 예방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명실상부한 국제안전도시인 울산 남구에서 안전과 취업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좋은 사례를 전국 각지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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