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아내를 위한 서프라이즈 생일파티, 핫산이 준비한 비장의 무기는?
21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되는 KBS1 ‘이웃집 찰스’ 412회에는 파키스탄에서 온 한국 생활 13년 차 핫산이 출연한다.
‘최수종을 긴장하게 할 이 시대의 로맨티시스트, 핫산’ 파키스탄에서 온 한국 생활 13년 차 핫산! 그는 국민 애처가 최수종을 긴장시킬 ‘아내 바라기’이자 ‘딸바보’라는데. 우연히 참가한 마라톤 대회에서 아내 은정 씨를 보고 첫눈에 사랑임을 확신했다는 핫산. 수줍게 건넨 ‘헬로우’를 시작으로 3년간 은정 씨 곁을 맴돌며 마음을 표현했다고. 그런 핫산의 한결같은 진심에 결국 은정 씨 또한 마음을 열게 되면서 두 사람은 부부가 되었다고 한다.
결혼 이후 핫산 부부에게 찾아온 선물,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천사 같은 딸 동아. 그러나 늦은 나이 출산 이후 은정 씨가 각종 후유증으로 고생하게 되면서 핫산이 무척 바빠졌다는데... 아침에는 집안일과 육아를 전담하는 초보 아빠, 오후에는 아내가 운영하는 학원 일을 돕는 외조 왕 남편, 주말에는 처남이 운영하는 캠프장의 일손을 도와주는 매형 역할까지~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핫산의 본업은 바로 ‘도어 회사 과장님’. 말 그대로 24시간이 모자란 핫산의 일상은 연중무휴다. 숨 가쁘게 돌아가는 일상이 힘들 법도 한데, 아내의 ‘사랑해~’ 한 마디와 딸의 ‘아빠~’ 한 마디면 피곤이 사르르 녹는다는 핫산. 오직 가족만이 삶의 이유라는 멋진 남자 핫산의 일상으로 들어가 보자.
‘처남의 캠핑장에서 핫산이 저지른 대형 사고는?’ 주말이 되면 처남의 캠프장으로 출근하는 핫산. 핫산과 처남의 나이 차이는 무려 6살로, 공교롭게도 처남의 나이가 더 많다는데. 때문에 핫산이 ‘처남 형님’이라는 호칭으로 부르고 있다고. 나이 많은 형님이자 사장님인 처남과, 동생이자 아르바이트생인 매형 핫산. 어딘가 미묘한 두 사람의 사이를 지켜보고 있자면 웃음이 난다.
드넓은 규모 탓에 일할 거리가 산더미라는 처남의 캠프장.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일하던 핫산은 잠시 쉴 곳을 찾아 캠프장 한구석의 찜질방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는 나비효과가 되어 이후 엄청난 화를 불러일으키게 된다. 과연 이 찜질방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까?
한편, 처남은 캠프장 일을 도와주는 핫산에 대한 보답으로 포클레인 교습을 해주기로 한다. 하지만 교습 과정에서 핫산이 미숙한 실력을 보여주게 되고, 처남은 스파르타 선생님이 되어 폭풍 잔소리를 멈추지 않는데. 결국 눈 깜짝할 사이에 핫산이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처남은 잔뜩 화가 난 채 교습을 중단하게 된다. 과연 핫산이 저지른 대형 사고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아내를 위한 서프라이즈 생일파티, 과연 핫산이 준비한 비장의 무기는?’ 현재 도어 제조업 회사에서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핫산. 방문, 창문 등 100여 가지 종류의 도어를 생산하는 이곳에서 업무 전반을 관리·감독하는 핫산은 그야말로 촉망받는 에이스 과장이라고. 고용허가제를 통해서 취직하게 됐다는 핫산의 자세한 취업 스토리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랑꾼 핫산은 다가오는 은정 씨의 생일에 어떤 이벤트를 선사할지 고민하게 되고, 처남은 캠프장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를 주최하자고 제안하는데. 푸짐한 음식부터 손수 꾸민 파티장까지, 서툴지만 정성스럽게 준비하는 두 사람. 과연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스윗한 생일파티로 아내를 놀라게 할 수 있을까?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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