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의대 없는 전남에 국립의대 신설해야" 촉구

전승현 2023. 11. 2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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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는 21일 정부가 의대 증원과 관련해 대학별 수요 조사를 발표한 데 대해 "정부는 반드시 지역 의대 신설 방침을 정하고 신설 정원을 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정부 발표로 기존 의대가 있는 지역에서조차 필수 의료 인력이 부족하다는 사실과 의대 증원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의대가 없는 전남은 수요조사조차 응할 수 없어 상실감과 큰 아쉬움이 남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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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당사 들어서는 김영록 전남지사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9일 오후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로 들어가고 있다. 2023.11.9 pdj6635@yna.co.kr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21일 정부가 의대 증원과 관련해 대학별 수요 조사를 발표한 데 대해 "정부는 반드시 지역 의대 신설 방침을 정하고 신설 정원을 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정부 발표로 기존 의대가 있는 지역에서조차 필수 의료 인력이 부족하다는 사실과 의대 증원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의대가 없는 전남은 수요조사조차 응할 수 없어 상실감과 큰 아쉬움이 남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기존 의대 증원만으로는 수도권으로 몰리는 의료인력의 공급만 확대할 뿐, 의료 취약지인 전남의 의료인력난을 해소하는 기능은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내 공공의료 사령탑 역할을 하고 필수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인프라 확보 차원에서 전남에 반드시 국립 의대가 신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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