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탈출 노리는 가스공사 강혁 감독 “이대헌, 정효근에 포스트업 우위” [경기브리핑]

[스포츠서울 | 대구=이웅희기자] 가스공사가 정관장을 상대로 8연패 탈출을 노린다.

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2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관장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요즘 정효근, 이종현의 높이가 높다. 수비에서 스위치 수비도 가능하고, 리바운드도 잘해주고 있다”면서 “리바운드 싸움이 돼야 대등한 경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수비, 리바운드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앤드류 니콜슨의 리바운드 가담도 중요할 전망이다. 강 감독은 “니콜슨에게 리바운드를 좀 더 해달라고 주문했다. 홈에서 연패를 끊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리바운드에 신경써달라고 했다. 본인도 알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최근 일정이 타이트하다. 체력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다. 강 감독은 “김낙현과 니콜슨의 체력이 걱정된다. 김낙현은 막 제대했고, 니콜슨은 체력이 약한 편이다. 경기가 없을 때 최대한 휴식을 많이 주려고 한다. 다른 선수들이 더 뛰어줘야 한다. 김낙현이 뛸 때 투가드를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가스공사 이대헌과 정관장 정효근의 매치업도 관심사다. 강 감독은 “이대헌이 그동안 못해준 것을 오늘 해줄 거라 믿는다. 포스트업에 있어선 정효근에 비해 이대헌이 낫다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