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김수환 승부처 맹활약’ SK, 연장 접전 끝에 현대모비스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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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현대모비스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서울 SK는 21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5-81로 승리했다.
SK는 1쿼터 5분여 동안 현대모비스의 야투를 전부 수포로 돌리며 야금야금 격차를 벌려갔다.
김현수가 파울 아웃된 가운데, 현대모비스의 골밑 공격을 잘 막아낸 SK는 노련하게 시간을 흘려보내며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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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정병민 인터넷기자] SK가 현대모비스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서울 SK는 21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5-81로 승리했다.
김수환이 23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뒷선에선 김형빈이 21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에 활력을 보탰다. SK는 끈질긴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뿌리치며 시즌 2승을 기록, KT, 상무와 공동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현대모비스에선 김현수 3점슛 7개 포함 31점으로 발군의 활약을 선보였다. 박준은도 공격이 답답할 때마다 외곽슛을 터뜨리며 답답한 혈을 뚫어냈다. 하지만 경기 종료를 앞두고 체력에서 부담을 느끼며 야투 난조를 극복하지 못했다.
SK는 1쿼터 5분여 동안 현대모비스의 야투를 전부 수포로 돌리며 야금야금 격차를 벌려갔다. 김형빈을 제외한 출전 선수 모두가 공격에 가세하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지만 김현수의 3점슛 단속에 실패하며 아쉬운 쿼터 마무리를 보였다.
16-17로 한 점 뒤진 채 2쿼터를 맞이한 SK는 1쿼터에 잠잠했던 김형빈이 대폭발하며 크게 달아났다. 여기에 문가온과 홍경기가 적극적인 림어택으로 활기를 더하며 16-0 스코어런을 만들어냈다.
공수 모두 완벽하게 이뤄진 SK는 현대모비스를 단 6점으로 묶은 후, 31점을 쏟아부으며 47-23으로 기분 좋은 전반을 가져갔다.
후반 들어 SK는 위기를 맞이했다. 시작과 동시에 턴오버로 흐름을 내줬고, 공격에선 현대모비스의 지역 방어를 좀처럼 이겨내지 못하며 뻑뻑함을 내비쳤다. 더해, 전준우와 김현수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57-47까지 점수가 좁혀졌다.
SK의 고비는 계속됐다. 63-50으로 13점 우위를 점하며 4쿼터에 들어선 SK지만 또다시 김현수의 3점슛을 제어하지 못했다. 필드골도 5분 30초간 단 하나만 터져 나왔고, 박준은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66-68로 역전을 허용했다.
김수환의 맹활약으로 균형을 맞춘 SK는 마지막 김형빈의 슛이 빗나가며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종료 2분 전까지 81-81로 동점을 유지하던 양 팀. 승부의 추를 기울인 쪽은 SK였다. 홍경기와 김수환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았고 문가온이 팀파울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자유투로 격차를 벌렸다.
김현수가 파울 아웃된 가운데, 현대모비스의 골밑 공격을 잘 막아낸 SK는 노련하게 시간을 흘려보내며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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