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파방송 논란 속 '그알', 피프티피프티 편 VOD 중단 "입장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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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19일에 방영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피프티피프티 편이 편파방송 논란 속에 VOD 서비스가 중단됐다.
'그알' 피프티피프티 편이 방송된 이후 방송 게시판에는 "감성팔이 해명 방송" "편향 방송"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며 4000건이 넘는 항의 글들이 올라왔다.
방송 마지막에는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제작진과 주고받은 편지를 읽어주는 장면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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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SBS 공식 홈페이지와 OTT 웨이브에서 '그것이 알고싶다'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이 내려갔다. 뉴스1에 따르면 해당 편에 대한 VOD 서비스가 중단된 것에 대해 SBS 측은 "특별한 입장은 없다"고 답했다.
'그알' 피프티피프티 편이 방송된 이후 방송 게시판에는 "감성팔이 해명 방송" "편향 방송"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며 4000건이 넘는 항의 글들이 올라왔다. 이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는 해당 방송을 지적하는 1146건의 민원이 빗발쳤다.
'그알' 피프티피프티 편은 어트랙트, 피프티 피프티 네 멤버들, 외주 용역사 더기버스를 인터뷰하며 전속계약 분쟁을 다뤘다. 방송에서 멤버의 한 가족은 "돈이고 뭐고 다 둘째 치고 '가수를 안 했으면 안 했지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를 하더라"며 멤버 입장을 전했다. 또 한 가족은 "멤버들이 공황장애로 여러 번 발작도 겪었고 한 번은 병원에서 실신해 산소호흡기로 깨어난 적도 있었다"며 "소속사에 CCTV도 있었고 숙소에 감시와 통제가 너무 심하고 압력이 심했다"고 주장했다.
방송 마지막에는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제작진과 주고받은 편지를 읽어주는 장면이 나왔다. 더기버스와 어트랙트 그리고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에 대한 객관적인 주장이 아닌 피프티피프티 편에서 제작된 방송이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방송 이후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가 제작했던 걸그룹 더러쉬 출신 김민희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그알' 정도의 공신력 있고 유서 깊은 프로그램이 웬만한 연예 유튜브 영상보다도 더 어설프게 방송을 만들었다는 사실에 좀 놀랐다"고 전했다.
지난달 11일 어트랙트 관계자는 '그알'에 내부 관계자로 칭해 인터뷰에 나선 신원불상의 A씨에 대해 당사에 근무한 사실조차 명확하지 않은 인물이라고 의문을 드러냈고 A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다. SBS는 이와 관련해 "방송 전 '취재원의 신변 보호를 위해 대역 재연과 가명이 포함돼 있다'는 자막을 표기한다. 해당 인터뷰도 보호 차원에서 대역 배우를 사용했다. 취재원은 근로계약서와 명함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지난 8월25일 입장을 내고 "방송 과정에서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K팝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분들과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추가 취재를 통해 후속 방송을 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지선우 기자 pond199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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