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내후년 의대정원 2배가까이 증원 희망…이르면 연말 증원폭 결정
의사 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의대 증원을 추진하는 가운데, 대학들이 당장 내년에 치러질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정원을 지금의 2배 가까이로 늘리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이런 내용의 의대정원 확대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와 교육부가 지난달 27일~지난 9일 2주간 전국의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다. 정부는 이들 대학에 2025년∼2030년 6개년 동안 희망하는 의대 증원 폭을 최소치와 최대치로 나눠 제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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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하철 파업 D-1…교통공사 노사 막판 본교섭 시작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노조의 2차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21일 막바지 교섭에 나섰다. 공사와 노조에 따르면 공사 연합교섭단은 이날 오후 4시께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최종 본교섭을 재개했다. 연합교섭단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제1노조)와 한국노총 공공연맹 소속 통합노조(제2노조)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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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수능 '고난도' 문항 30% 감소…상위권 변별력은 확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년보다 어렵게 출제됐지만 고난도 문항은 감소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1일 메가스터디교육은 2024학년도 수능 당일(16일)부터 17일 오전까지 자사 채점서비스를 이용한 68만여건의 데이터를 근거로 분석한 결과 정답률 30% 이하인 고난도 문항은 올해 46개로 지난해(66개)에 비해 30.3%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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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 지역가입자 234만 가구 보험료↑…"소득 등 새로 반영"
지난해 소득이 늘었거나 올해 재산이 증가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가 11월분부터 오른다. 이와 반대로 작년 소득이나 올해 재산이 줄었다면 지역가입자의 건보료는 내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1일 지역가입 세대에 11월분 보험료부터 2022년도 귀속분 소득(국세청)과 2023년도 재산과표(지방자치단체) 등 신규 부과자료를 반영해 이달부터 내년 10월까지 1년간 지역 가입 가구의 건보료를 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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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절기상 '소설'이지만 맑아…늦은 밤부터 비
절기상 첫눈이 온다는 소설(小雪)인 22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다만 늦은 밤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내륙부터 비가 시작해 이튿날까지 이어지겠다. 우리나라가 일본 남동쪽 해상 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여있다가 밤부터 북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을 받게 되면서 맑다가 비가 오는 변화가 나타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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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나지 않은 '오픈AI 드라마'…올트먼 복귀하나
지난주 전격 축출됐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개발사 오픈AI 전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의 회사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CNN 등 미국 언론들이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오픈AI 이사회가 올트먼 해고에 대해 재고한 뒤 그에게 복귀 요청을 하고 있으며, 올트먼이 이 제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트먼 전 CEO의 복귀가 이뤄진다면 이번 사태의 가장 극적인 반전 드라마의 장면이 되는 데다 향후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첨단 기술인 AI의 발전 방향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 될 것이라고 CNN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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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질석방 타결' 띄우는 하마스…전쟁 새 국면 맞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과 인질 석방 및 휴전 협상에 대해 타결이 임박했다고 밝히면서 전쟁이 한 달 반 만에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 지상을 거의 장악한 데 이어 남부 지역에서 지상전을 준비하는 가운데 휴전이 이뤄질 경우 벌써 1만 명을 훌쩍 넘긴 민간인 피해를 멈출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제기된다. 2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카타르의 형제들과 중재자들에게 답변을 전달했다"며 "우리는 휴전 합의에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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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1기 신도시 주민 만나 "특별법 연내 처리…희망고문 안해"
국민의힘은 21일 경기 분당과 일산, 산본 등 지역 주민들과 만나 1기 신도시 특별법(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을 올해 안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노후계획도시 정비특별법 연내 통과 촉구를 위한 주민간담회'에서 "작년부터 1기 신도시 몇 곳을 돌아봤는데 매립된 배관이 부식된 곳도 있고 누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주차나 층간 소음 등 매우 어려운 여건인 걸 육안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이 늘어난 데 비해 도로나 기간시설이 30년 전 수준이어서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올해 3월 국민의힘이 발의한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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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일각 '탄핵 反尹 연대' 불지피기…민주 지도부는 난색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권 일각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언급하며 소위 '탄핵 반윤'(反尹·반윤석열) 연대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잦아지는 모양새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진보 성향의 비례 신당 등의 세력을 규합해 재적의원 3분의 2인 200석 이상을 얻어 대통령 탄핵소추가 가능하게 하자는 것이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이 같은 목소리를 가장 적극적으로 내는 야권 인사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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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 싱가포르에 '모빌리티 혁신의 장' HMGICS 준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에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생산, 실증하는 신개념 '스마트 도심형 모빌리티 허브'를 구축했다.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가 그것으로, 현대차그룹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주 첫 삽을 뜬 울산 전기차(EV) 전용공장과 함께 그룹 혁신의 두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1967년 현대차 창립 이래 지난 50여년간 이어 온 내연기관의 역사에 향후 전동화 시대 50년을 선도할 '100년 기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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