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광주 군공항 함평 이전 실익 없어"…가능성 일축

광주CBS 김한영 기자 2023. 11. 21.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광주 군 공항의 함평 이전에 대해 실익이 없다며 이전 가능성을 일축하고 이전 후보지로 무안에 힘을 실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1일 오후 함평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광주 군 공항의 함평 이전 불가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광주시가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함평군을 전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 "함평으로 민간공항 못오고 군공항만 유치하면 별도 인센티브 없어"
함평군이 추진하는 광주 군공항 유치 관련 여론조사도 경계
이상익 함평군수 "여론조사 아직 결정하지 않아 논의 필요해"
'2023 함평군 도민과의 대화'가 21일 함평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 제공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광주 군 공항의 함평 이전에 대해 실익이 없다며 이전 가능성을 일축하고 이전 후보지로 무안에 힘을 실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1일 오후 함평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광주 군 공항의 함평 이전 불가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국가계획에 의해 민간 공항은 국제 공항이 있는 무안으로 가게 돼 있다"면서 "함평으로는 민간 공항이 올 수 없게 돼 있다"고 말했다.

민간공항을 유치할 경우 사회간접자본 유치가 가능하지만 무안에 민간공항이 있는 상황에서 함평이 군 공항만 유치할 경우 별도 인센티브가 없기 때문이다.

김영록 지사는 함평군은 전라남도와 협의하지 않고 단독으로 이전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는 광주 군 공항 이전지로 함평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광주시 입장에 대해 반대 의견을 명확히 했다.

김영록 지사는 광주시가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함평군을 전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광주시가 함평군하고만 대화하고 무안군하고는 대화를 안 하면서 전남도를 전략적으로 압박하고 있다"면서 이는 정당한 방법이 아니고 광주시가 전략적으로 함평군을 지렛대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함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광주 군 공항 유치 관련 여론조사에 대해 전남도와 협의 없는 일방적인 여론조사를 경계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1일 함평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 함평군 도민과의 대화'에서 즉문즉답을 하며 이상익 함평군수와 활짝 웃고 있다. 전라남도 제공


이에 대해 이상익 함평군수는 "여론조사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며 군민과 김영록 지사와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한발 물러섰다.

이상익 군수는 "군민 분열을 야기하면서까지 억지로 강행하지 않겠다"면서 "군민 여론을 모아 분열하지 않고 모두 화합하는 길이 있다면 그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 20일 무안군 측에 광주시와 전라남도, 무안군의 3자 회담을 제안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무안군이 이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