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반유대주의 논란 속…백악관, 스레드 계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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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엑스(X·전 트위터)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반유대주의 음모론을 지지해 논란이 된 가운데, 백악관이 메타의 스레드에서 계정을 만들어 엑스의 경쟁자에 힘을 실어주는 행보를 보였다고 20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백악관의 스레드 계정 개설은 머스크와 엑스가 증오 표현 논란에 휩싸여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CNN비즈니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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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소셜미디어 엑스(X·전 트위터)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반유대주의 음모론을 지지해 논란이 된 가운데, 백악관이 메타의 스레드에서 계정을 만들어 엑스의 경쟁자에 힘을 실어주는 행보를 보였다고 20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백악관은 백악관 공식 계정을 비롯해 조 바이든 대통령, 영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그의 남편의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스레드에서 공식 계정 이외 개인 계정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백악관의 스레드 계정 개설은 머스크와 엑스가 증오 표현 논란에 휩싸여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CNN비즈니스는 설명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15일 '유대인 공동체가 백인들의 증오를 부추긴다'는 내용의 반유대주의 음모론 게시글에 "당신은 실체적 진실을 말했다"고 댓글을 달았다가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강하게 비난했다.
여기에 미디어 감시단체 미디어매터스가 '아돌프 히틀러를 찬양하는 여러 엑스 계정에서 IBM, 애플, NBC유니버설, 오라클 등 주요 기업들의 광고가 노출됐다'는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논란은 더욱 확대됐다.
이후 IBM, 애플, 디즈니,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 미디어그룹 컴캐스트, 파라마운트글로벌, 영화 제작·배급사 라이언스게이트 등이 엑스에 대한 광고 집행을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의 이번 스레드 계정 개설은 머스크가 공격해 온 스레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줬다고 CNN비즈니스는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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