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크리스토' 서인국, 백작 완벽 몰입…기대되는 뮤지컬 귀환

김선우 기자 2023. 11. 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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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로 돌아온다.

21일 서인국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서 '에드몬드 단테스'와 '몬테크리스토'를 맡은 서인국의 캐릭터 포스터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서인국은 올 블랙 착장에 화려한 무늬의 베스트를 입어 중세 프랑스 귀족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길어진 헤어스타일과 한층 더 넓어진 어깨, 탄탄한 피지컬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새로운 역할에 몰입한 그의 모습에 기대감을 높인다.

이어지는 사진에서 서인국은 한 손에 총을 든 채 원망스러운 눈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날카롭고 거친 눈빛과 얼굴의 흉터는 중후한 아우라를 선보이며 카리스마 있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비주얼을 보여준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의 국민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 촉망받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지위와 약혼녀를 노린 주변 인물들의 음모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악명 높은 감옥에서 14년의 절망적인 세월 끝에 극적으로 탈출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이름을 바꾸고 복수로 스스로를 파멸의 길로 이끌어가던 중 용서와 화해, 사랑의 가치를 찾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린다.

그동안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과 흡입력으로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는 서인국. 그런 그가 '에드몬드 단테스'와 '몬테크리스토'로 분해 순수하고 열정적인 모습부터 절망에 빠진, 분노와 원망으로 가득 찬 모습까지 매 순간을 다채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감성적인 보이스에 탄탄한 연기력을 고루 갖춘 서인국의 몬테크리스토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몬테크리스토'는 21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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