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자 13명 보은 수리티터널 사고 ‘부주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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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 수리티터널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교통사고는 가해 버스 운전기사가 운전 중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확인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은경찰서는 최근 수리티터널에서 앞서가던 15인승 승합차를 들이받은 대형버스 운전자 A(59)씨를 불러 조사했다.
A씨는 조사에서 "운전 중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확인하다가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고는 터널 내 정체를 미처 보지 못한 A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승합차를 들이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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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보은군 수리티터널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교통사고는 가해 버스 운전기사가 운전 중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확인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은경찰서는 최근 수리티터널에서 앞서가던 15인승 승합차를 들이받은 대형버스 운전자 A(59)씨를 불러 조사했다.
A씨는 조사에서 “운전 중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확인하다가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고는 터널 내 정체를 미처 보지 못한 A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승합차를 들이받은 것이다.
경찰은 진위 파악을 위해 도로교통공단에 버스 블랙박스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분석 결과는 2주 후 나올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1일 오전 8시56분쯤 보은군 회인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수리티터널 상행선에서 대형 버스가 앞서가던 15인승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이들은 초등학교 동창으로, 주말을 맞아 나들이를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버스 승객 1명도 다쳤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보은=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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