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함평에 2040년까지 1조8400억 투입…도약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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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1일 "농도 전남의 심장인 함평군의 발전을 위해 2040년까지 20개 사업에 1조8400억원을 투입해 지역의 힘찬 도약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함평은 호남을 대표하는 고장으로 생태체험관광의 메카이자 농도 전남의 심장이다"며 "전남도는 지난 9월 함평의 힘찬 도약을 든든히 뒷받침할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등 6개 분야 20개 사업에 2040년까지 1조 8400억원을 투자하는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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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군 공항 이전보다 지역발전 비전 사업이 더 도움된다"
이날 함평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는 김영록 지사와 이상익 함평군수, 윤앵란 함평군의장, 모정환 전남도의원, 윤창기 함평경찰서장, 이정현 함평소방서장 등 23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김 지사는 "함평은 호남을 대표하는 고장으로 생태체험관광의 메카이자 농도 전남의 심장이다"며 "전남도는 지난 9월 함평의 힘찬 도약을 든든히 뒷받침할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등 6개 분야 20개 사업에 2040년까지 1조 8400억원을 투자하는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립축산과학원 이전과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먹거리 공적조달 통합 물류허브 구축 등으로 농산업 대도약의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상익 군수가 추진하는 4·4·8 함평체험 프로그램은 지역을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빛그린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 연관기업 유치와 배후 산업시설 개발을 통해 일자리와 고용 창출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익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함평의 미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남도에 감사하다면서 "농민들이 농기계를 임대해 사용 후 반납 하기 위해 세척할 때 농기계가 고장나거나 환경 오염 우려가 크다"며 "농기계임대사업소 내에 셀프 세척시설을 설치해 군의 관리 아래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세척하는 '임대농기계 셀프 세척시설 설치'를 위한 도비 5억원을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주민들은 △지방도808호선 노선 조정 △해보천 하천재해복구 사업구간 연장과 준설사업비 지원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경과지 변경안 철회 △LPG배관망 구축 등을 요청했다.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질문하는 주민들에게 김 지사는 "군민의 뜻이 최우선인 만큼 도와 군이 함께 협의해 나가겠다"며 "다만 군의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하면 군공항이 이전되는 것보다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사업 등이 지역을 위해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군수는 "군민과 숙의해 여론조사 진행 여부를 판단하고, 전남도·광주시와도 논의할 것"이라며 "군민 분열을 야기하면서까지 강행하지 않겠다. 군민께서도 광주 군공항이 무안에 왔을 때 함평에 어떤 피해가 올 것인지, 그 피해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고민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함평=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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