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美 마스터카드 영업허가…"반년 안에 위안화 결제 카드 발급"

이명동 기자 2023. 11. 21. 1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카드 결제대행업계 2위인 마스터카드가 중국에서 위안화 결제 카드를 내놓을 전망이다.

20일 글로벌타임스, 신화사 등 외신을 종합하면 마스터카드의 중국 합작회사(JV)는 중국 위안화로 결제하는 마스터카드 브랜드 은행카드를 6개월 안에 발급해 중국과 해외 가맹점 1억 곳 이상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9년 마스터카드 중국 합작법인 설립 뒤 4년만
2020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이어 두 번째 진출
[젤레노플=AP/뉴시스] 미국 카드 결제대행업계 2위인 마스터카드가 중국에서 위안화 결제 카드를 내놓을 전망이다. 중국 합작회사 설립 뒤 4년 만에 금융당국으로부터 영업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사진은 2019년 2월2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젤레노플에서 촬영된 마스터카드 브랜드와 비자 브랜드의 카드가 놓여있는 모습. 2023.11.21.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미국 카드 결제대행업계 2위인 마스터카드가 중국에서 위안화 결제 카드를 내놓을 전망이다. 중국 합작회사 설립 뒤 4년 만에 금융당국으로부터 영업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20일 글로벌타임스, 신화사 등 외신을 종합하면 마스터카드의 중국 합작회사(JV)는 중국 위안화로 결제하는 마스터카드 브랜드 은행카드를 6개월 안에 발급해 중국과 해외 가맹점 1억 곳 이상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2019년 마스터카드와 중국 왕롄결제가 설립한 합작회사 마스터-왕롄정보기술(베이징)은 전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으로부터 중국 내 은행카드 결제기구 개업 신청을 허가받았다.

해당 법인은 이날 성명을 내어 6개월 안에 가맹 기구를 만들고,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카드 발급·수령을 승인하기 위해 중국 내 가맹점 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마스터카드는 2020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 브랜드에 이어 두 번째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 카드 결제 대행 기업이 됐다.

마이클 미바흐 마스터카드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마스터카드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마스터카드는 중국 시장에서 더 깊이 관여해 중국의 질적 발전을 돕고, 모두를 위한 폭넓은 디지털 경제의 혜택을 더욱 촉진하고, 더 많은 귀중한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민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처리된 은행 카드 거래는 모두 7조4500억 건으로 금액으로는 1011조9000억 위안(약 18경2729조 원)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