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가겠다고?” 아내 둔기 폭행 60대 중국인, 살인미수로 긴급체포

박대준 기자 2023. 11. 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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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가려는 아내를 둔기로 수 차례 때린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6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협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오산시의 한 빌라에서 아내인 중국 국적의 60대 B씨의 안면부를 둔기로 수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아내가 집을 나가려고 짐을 싼 모습에 격분해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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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뉴스1) 박대준 기자 = 집을 나가려는 아내를 둔기로 수 차례 때린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6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협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오산시의 한 빌라에서 아내인 중국 국적의 60대 B씨의 안면부를 둔기로 수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을 당한 B씨는 집 밖으로 피신했고, 피를 흘리고 있는 B씨를 목격한 시민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빌라 인근에 있던 B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한 뒤 집 안으로 들어가 A씨를 붙잡았다.

B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아내가 집을 나가려고 짐을 싼 모습에 격분해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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