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내년 본예산 4천959억원 편성…업무추진비 15%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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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가 4천959억원 규모의 2024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속초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4억원(0.08%) 증가한 규모다.
속초시 관계자는 "2024년도 본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불요불급한 사업비는 과감히 정비하고,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 지원 정책은 강화하는 등 사회안전망 강화 및 민생안정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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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속초시가 4천959억원 규모의 2024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속초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4억원(0.08%) 증가한 규모다.
하지만, 내년도 예산 증가율은 2015년 이후 최저 증가율이다.
21일 속초시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4천219억원으로, 전년 대비 97억원이 감소(2.25%)했다.
반면, 특별회계는 7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억원이 증가(15.83%)해 전체 예산 규모는 소폭 늘어났다.
이번 예산 편성을 위해 시는 긴축재정 운영계획을 수립, 모든 사업에 대해 타당성과 효과성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했다.
이를 통해 업무추진비 15% 삭감, 경상경비 10% 삭감,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축소·폐지하는 등 강도 높은 조정을 단행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2024년도 본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불요불급한 사업비는 과감히 정비하고,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 지원 정책은 강화하는 등 사회안전망 강화 및 민생안정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28일 예정된 속초시의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4년도 본예산안에 담긴 주요 정책 기조와 핵심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번 본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중 확정된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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