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 스타’ 에코프로머티, 이틀 연속 상한가에 ‘투자주의’ 종목 지정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항사업장.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제공

에코프로머티(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3거래일 동안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21일 한국거래소는 에코프로머티에 대한 투자경고 종목 지정을 예고하고 22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에코프로머티의 종가가 3일 전일의 종가보다 100% 이상 상승한 것을 이유로 들었다.

거래소의 시장경보제도는 소수 계좌에 매매가 집중되거나 주가가 일정 기간 급등하는 등 불공정 거래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 거래소가 투자 위험을 고지하는 제도다.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 3단계로 구분되며, 투자경고와 투자위험 단계에서는 매매거래가 일시적으로 정지될 수 있다.

에코프로머티는 이날 가격제한폭(29.88%)까지 오른 9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시가총액은 6조5839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위 51위에 올랐다. 공모가(3만6200원) 기준 시가총액(2조5604억원)보다 157.1% 늘었다.

에코프로머티의 주가 상승은 개인이 이끌었다. 상장 첫날인 17일부터 이날까지 개인은 총 2630억원어치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55억원, 133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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