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선수권] 일본 선수들 월등한 기량 선보이며 2회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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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국내 대학대회에 참석한 일본대학 선발 선수들이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제34회 한국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 남녀 단식 1회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11월 21일 강원도 양구군 테니스파크 실내 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에서 2023 전일본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 챔피언 후지와라 토모야(게이오대)는 박성익(건국대)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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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김도원 객원기자] 13년 만에 국내 대학대회에 참석한 일본대학 선발 선수들이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제34회 한국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 남녀 단식 1회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11월 21일 강원도 양구군 테니스파크 실내 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에서 2023 전일본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 챔피언 후지와라 토모야(게이오대)는 박성익(건국대)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후지와라는 첫 세트 초반 박성익의 적극적인 공세에 말려 1-4로 흔들렸지만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디펜스를 끌어 올리고 백핸드 공격이 살아나 연속 5게임을 따내 6-4로 경기를 뒤집고 여세를 몰아 2세트는 한게임도 내주지 않고 마무리 지었다.
경기 후 후지와라는 “경기 초반 의외로 상대 선수의 파이팅에 눌려 고전했다. 이후 전열을 가다듬고 내 스타일에 충실했던 것이 승리 요인이었다. 국제대회에서 한국 선수들과 경기를 한 적이 있어 쉽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고 말했다.
2023 전일본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하야시 코헤이(게이오대)는 이창훈(명지대)을 6-2 6-0으로, 2023 전일본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챔피언 요시모토 나츠키(츄큐바대)도 이은지(한국체대)를 첫 세트를 6-1로 이기고 두 번째 세트에서 공방전을 펼치다 7-5로 승리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한편 일본대학선발팀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한 우에노 케이코(전일본학생테니스연맹) 사무국장은 “2010년 이후 끊겼던 한일대학 교류전이 다시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으며 양구처럼 소도시에 이런 좋은 시설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라며 “앞으로 최종명(한국대학테니스연맹) 회장님과 많은 의견을 나눠 아세아-오세아니아 대학 교류전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아세아-오세아니아 대학선수들의 기량과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일본 선수단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가장 오른쪽이 우에노 케이코 사무국장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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