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英 '다우닝가 합의' 채택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리시 수낵 총리와 한영 양국 미래협력 방향을 담은 '다우닝가 합의(Downing Street Accord·DSA)'를 채택한다.
찰스 3세 국왕 즉위식 이후 첫 국빈으로 초청받은 데 이어 경제는 물론 국방과 안보 부문에서까지 양국이 폭넓은 협력을 약속한 셈이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한영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다우닝가 합의는 양국이 체결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협력 문서"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I·원전부터 안보까지 손잡아
대통령실 "최고수준 협력문서"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리시 수낵 총리와 한영 양국 미래협력 방향을 담은 '다우닝가 합의(Downing Street Accord·DSA)'를 채택한다. 찰스 3세 국왕 즉위식 이후 첫 국빈으로 초청받은 데 이어 경제는 물론 국방과 안보 부문에서까지 양국이 폭넓은 협력을 약속한 셈이다.
대통령실은 20일(현지시간) 양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DSA를 채택하고 이를 통해 양국 관계가 기존의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다고 밝혔다. DSA는 영국 총리 관저가 위치한 곳인 다우닝가 이름을 딴 것으로, 윤 대통령과 수낵 총리는 22일 관저에서 회담을 할 예정이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한영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다우닝가 합의는 양국이 체결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협력 문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협력 범위를 인공지능(AI), 디지털, 원전, 우주과학, 바이오, 양자기술, 해상풍력, 청정에너지를 비롯한 미래 산업 분야로 넓히게 됐다. 또 양국은 기존 한영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선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하고, 반도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데도 뜻을 모았다. 국방·안보 분야 협력도 대폭 강화한다. 양국은 합동훈련을 확대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이행을 위한 해양 공동순찰 추진 등 국방·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런던 박윤균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외국인 입맛엔 신라면보다 이것?…해외서 매출 80% 폭증했다는데 - 매일경제
- 음란 영상 보며 골프장 캐디 추행한 80대…라운딩 일행 누군가보니 - 매일경제
- “女후배 동의 받았다”…명문대 커뮤니티에 올라온 성관계 영상 ‘충격’ - 매일경제
- “철저한 비밀인데”…‘수능 부정행위’ 학생 부모, 감독관 찾아가 한 일 - 매일경제
- 인천검단 아파트 붕괴 LH·GS건설, 입주자 보상금 9100만원 제시 - 매일경제
- “대기자 3만8천명, 난 못샀다”…‘먹통 LG 우승턱’ 2시간만에 종료 - 매일경제
- “이 주식 갖고 계세요?”…특별배당만 4조 넘게 쏘는 ‘대륙의 기업’ - 매일경제
- 건보 지역가입자 234만 세대 보험료 오른다..새 소득·재산 자료 반영 - 매일경제
- “3년전 분양가…당첨땐 수억 시세차익” 송도·성남 ‘줍줍’ - 매일경제
- 천하의 앙리도 놀란 정상빈의 멀티골 활약! 황선홍호, 프랑스 U-21 안방서 3-0 대승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