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제조·시승 한곳서 현대차 혁신센터 가동

박소라 기자(park.sora@mk.co.kr) 2023. 11. 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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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완성차 업계 최초로 주문 생산형 전기차 공장을 세웠다.

건물 한 곳에서 연구개발(R&D)부터 생산, 고객 시승까지 한 번에 가능한 복합 공간이다.

생산은 물론이고 R&D와 완성차 트랙 주행까지 한 번에 가능한 세계 유일한 모빌리티 복합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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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세계 첫 주문형 공장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완성차 업계 최초로 주문 생산형 전기차 공장을 세웠다. 건물 한 곳에서 연구개발(R&D)부터 생산, 고객 시승까지 한 번에 가능한 복합 공간이다. 대량생산에 최적화한 컨베이어 벨트 제조에서 탈피해 개인 맞춤형 모빌리티를 만들겠다는 현대차그룹 전략이 구체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21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로런스 웡 싱가포르 부총리 겸 재무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싱가포르 서부 주롱혁신지구에 있는 '현대차글로벌혁신센터(HMGICS)'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글로벌혁신센터는 현대차그룹이 3년여간 약 7000억원을 투입했으며, 4만4000㎡ 용지에 연면적 약 9만㎡,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세웠다.

한 건물 안에 연간 3만대 규모 소규모 전기차 생산 시설을 갖췄다. 생산은 물론이고 R&D와 완성차 트랙 주행까지 한 번에 가능한 세계 유일한 모빌리티 복합 시설이다.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사양을 선택해 주문을 넣으면 단 한 명을 위한 개인 맞춤형 전기차가 탄생하는 구조다. 글로벌혁신센터에서는 소수의 직원이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 공정을 맡아 완제품을 만드는 '셀 방식' 생산이 적용된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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