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진, 고흥군에 트로트 기념관 건립…관광 활성화 기대

오중일 2023. 11. 21. 17: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고흥군은 가수 남진이 21일 선후배 동료 지인들과 고흥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면 일원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남진 트로트 기념관을 조성하고 개관식을 했다고 밝혔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앞으로 이곳이 대한민국 트로트 일번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남진을 좋아하고 트로트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이 남진 트로트 기념관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군 관광 활성화와 군민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0년 가수 인생' 추억 공간으로 꾸며져

고흥군은 가수 남진이 21일 선후배 동료 지인들과 고흥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면 일원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남진 트로트 기념관을 조성하고 개관식을 했다고 밝혔다./고흥군

[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가수 남진이 21일 선후배 동료 지인들과 고흥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면 일원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남진 트로트 기념관을 조성하고 개관식을 했다고 밝혔다.

가수 남진은 1965년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해 ‘님과 함께’, ‘둥지’, ‘당신이 좋아’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켜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던 국민 가수이자 60여 편의 영화에도 출연한 영화배우기도 하다.

남진은 전남 목포에서 태어났지만 고흥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고흥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내 사랑 고흥’이라는 노래를 발표하는 등 고흥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며 고흥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기념관이 들어선 곳은 옛 영남초등학교 영동분교 폐교 부지(부지 면적 약 8600㎡)로 2016년부터 남진이 사비를 들여 토지를 매입했고, 올해 지상 2층(1층 기념관, 2층 스튜디오) 규모의 건물이 완공됐다. 기념관에는 남진의 가수 인생 60여 년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공연 사진과 무대 의상, 레코드판, 트로피 등이 전시돼 방문객들이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기념관이 자리 잡은 영남면은 고흥과 여수를 잇는 팔영대교와 우주발사전망대, 남열리해돋이해수욕장 등 아름다운 관광 명소가 많은 곳이다. 이에 고흥군에서는 남진 트로트 기념관과 연계해 고흥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앞으로 이곳이 대한민국 트로트 일번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남진을 좋아하고 트로트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이 남진 트로트 기념관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군 관광 활성화와 군민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naver.com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