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사생활 논란' 16기 상철, 결국 법적대응 "영숙·영철·변혜진 모두 고소"

정빛 2023. 11. 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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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상철(이하 가명)이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이를 폭로한 16기 영숙, 영철, MBN '돌싱글즈3' 변혜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상철은 21일 "저는 16기 영숙, 영철, 돌싱글즈 변혜진 씨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이라는 죄목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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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ENA·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상철(이하 가명)이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이를 폭로한 16기 영숙, 영철, MBN '돌싱글즈3' 변혜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상철은 21일 "저는 16기 영숙, 영철, 돌싱글즈 변혜진 씨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이라는 죄목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최근 상철, 영숙, 영철, 변혜진은 서로 사생활을 두고 폭로전을 이어가는 중이다. 상철과 교제했었다는 변혜진은 상철이 자신 외에도 다른 여성들과 만났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영숙은 상철이 자신에게 보낸 성적인 내용의 메시지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반면, 상철은 자신과 만났던 변혜진이 영철과 심상치 않은 관계였다며, 영숙은 자신의 부모에게 험한 말을 했다고 맞선 바다.

이와 관련해 상철은 "최근 저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나는 솔로'를 즐겁게 시청하셨던 시청자 여러분들께, 그리고 '나는 솔로' 제작진 분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 들어서, 여러 날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 불미스러운 사태를 빠르게 정리하는 것이 시청자 여러분들께 제 마리막 도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라며 "저는 16기 영숙, 영철, 돌싱글즈 변혜진 씨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이라는 죄목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16기 영숙, 영철, 돌싱글즈 변혜진 씨는 인터뷰, SNS 등을 통해 저에 대한 허위사실을 무분별하게 유포하고 있다. 명백한 허위사실을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행위는 형법상 아주 무거운 죄다. 저는 끝까지 이들을 엄벌에 처하여 사람으로서 해도 되는 행위와, 그렇지 않은 행위에 대해서 이들에게 명백히 알려줄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상철은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저의 이런 결정이 시청자 여러분들과 나는 솔로 제작진에게 큰 누를 끼친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그래서 자책감이 들어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이다"라면서도 "그러나 더 이상 이 사태를 방치하는 것 또한 이 상황을 오히려 조장하는 것이 될 수 있기에 무겁고 참담한 심정으로 고소장 제출 사실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상철이 남긴 글 전문.

안녕하세요 16기 상철입니다.

최근 저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나는 솔로'를 즐겁게 시청하셨던 시청자 여러분들께, 그리고 '나는 솔로' 제작진 분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 들어서, 여러 날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이 불미스러운 사태를 빠르게 정리하는 것이 시청자 여러분들께 제 마리막 도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저는 16기 영숙, 영철, 돌싱글즈 변혜진 씨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이라는 죄목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려고 합니다.

최근 16기 영숙, 영철, 돌싱글즈 변혜진 씨는 인터뷰, SNS 등을 통해 저에 대한 허위사실을 무분별하게 유포하고 있습니다. 명백한 허위사실을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행위는 형법상 아주 무거운 죄입니다. 저는 끝까지 이들을 엄벌에 처하여 사람으로서 해도 되는 행위와, 그렇지 않은 행위에 대해서 이들에게 명백히 알려줄 생각입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저의 이런 결정이 시청자 여러분들과 나는 솔로 제작진들에게 큰 누를 끼친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웁니다. 그래서 자책감이 들어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더 이상 이 사태를 방치하는 것 또한 이 상황을 오히려 조장하는 것이 될 수 있기에 무겁고 참담한 심정으로 고소장 제출 사실을 알립니다.

감사합니다. 16기 상철 드림.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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