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없는 K-POP’부터 ‘아이돌 장수시대’까지···2023 케이팝 산업 키워드는?

손봉석 기자 2023. 11. 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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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케이팝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진행됐다.

케이팝 전문 컨퍼런스 ‘K-POP RADAR 컨퍼런스‘는 최근 케이팝레이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섯 번째 세션 ‘2023 트렌드 키워드: 케이팝 러버스 클럽’ 영상을 공개했다고 21일 전했다.

‘케이팝 러버스 클럽’은 케이팝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함께 인사이트를 나누는 모임이다. 이번 ‘K-POP RADAR 컨퍼런스’에서는 케이팝 전문 평론가 김영대, 김윤하, 차우진과 아이돌 덕질 필수 스케줄 앱 ‘블립’(blip) 팬덤 연구원 정소연 매니저가 펼치는 토크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날 케이팝을 산업적 관점에서 바라본 새로운 키워드들이 공개돼 심도있는 대화가 이어졌다.

‘K- 없는 K-POP’ 현재 케이팝의 경계와 정의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케이팝에 대한 범주 역시 넓어지고 있다. 이에 앞으로 케이팝에 대한 다양한 정의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해보고, 무엇이 합리적일지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팝업천국’ 케이팝 그룹은 아티스트를 넘어 일종의 ‘라이프 스타일’이 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가운데 한 콘셉트 안에서 다른 콘텐츠들과의 유기적으로 연계되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또한 다양한 팝업 스토어들이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으며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지리스닝’ 소프트하고 바이럴이 잘될 만한 곡에 대한 니즈가 꾸준히 이어졌으며 여기에 뉴진스 신드롬 등이 더해지면서 ‘이지리스닝’이라는 키워드에 힘을 실었다. 언제 어디서나 잘 어울리는 멜로디가 좋은 음악을 사용해 일반 대중을 잡으려는 케이팝의 노력이 엿보인다.

‘아이돌 장수시대’ 15년차 아이돌 그룹들이 현역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해체없이 그룹을 유지하기 위한 재계약도 많아지고 있다. 이런 현상들은 그룹과 브랜드의 장점으로 자리잡으며 업계의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다.

데이터로 바라보는 케이팝의 다음 세대‘, ‘올해의 숨은 명곡‘, ‘올해의 케이팝 마케팅‘, ‘기술이 만들어낸 이야기, 플레이브‘, ‘트렌드 키워드: 케이팝 러버스 클럽’ 등 케이팝의 ‘뉴 챕터’를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세션들을 공개하는 ’2023 K-POP RADAR 컨퍼런스’는 케이팝레이더 유튜브 및 케이팝레이더 컨퍼런스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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