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예산 240억원 늘려 예결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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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심의과정에서 대폭 삭감된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예산이 국회 상임위에서 다시 늘었다.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동남을)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문화중심도시 조성 예산을 240억원 증액해 419억원으로 의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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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기획재정부 심의과정에서 대폭 삭감된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예산이 국회 상임위에서 다시 늘었다.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동남을)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문화중심도시 조성 예산을 240억원 증액해 419억원으로 의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관련 예산은 기획재정부 심의과정에서 대폭 삭감됐다. 올해 513억원이었으나 내년 178억으로 65%가 줄어 신규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는 등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9일 문체부 예산 상정 이후 14~15일 양일간에 걸친 예산소위에서 합의를 보지 못하자 16일 일반 상임위에서는 드물게 소소위원회까지 가동하면서 예산을 심의했다.
이 과정에서 이병훈 의원은 이용 국민의힘 의원, 전병극 문체부 차관과 소소위를 가동해 직접 협상에 나서 18개 사업 178억원에 29개 사업 240억원을 추가 반영해 419억원으로 의결을 이끌어냈다.
이번 문체위 대폭 증액은 국회 예산심의 마지막 단계인 예결위에서 예산을 증액할 토대들 닦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이병훈 의원은 "국책사업인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법정기간 내에 사업을 완료하려면 내년도 예산에서 예년 수준인 400억대 반영이 필수적"이라며 "예결위 최종 심의를 고려해 문체위에서 최대치에 가깝게 증액해 넘긴 만큼 예결위에서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예산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매년 연차별로 반영한다.
4대 역점사업인 아시아문화전당 건립과 운영,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 예술진흥과 문화관광산업 육성, 문화교류도시 역량과 위상 강화에 투입한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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