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과학고 설립 보폭 넓혀…교육감에 제안서 전달

정재훈 2023. 11. 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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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행정적 보폭을 넓힌다.

21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이동환 시장은 이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과학고 설립 제안서를 전달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고양시는 과학고 설립을 뒷받침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춘 만큼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가 꼭 필요하다"며 "경기도 권역별로 과학고 설립이 추진되도록 교육부에 적극 제안하겠다"고 전향적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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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시장 "과학고 설립해 산·학 연계 자족도시 실현"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행정적 보폭을 넓힌다.

21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이동환 시장은 이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과학고 설립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동환 시장(오른쪽 두번째)이 임태희 교육감(가운데)에게 제안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
이번에 전달한 제안서에는 고양시정연구원이 지난 16일 ‘고양시 과학고 설립 연구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열고 고양시 과학고 설립이 타당하다는 용역 결과도 담았다.

그동안 고양시는 과학고 설립을 위해 △학교용지 확보 추진 △시민 설문조사 및 여론수렴 △고양시 관내 대학교의 과학고 연계 지원 체계 마련 △과학고 설립 추진단 발족 등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고효순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도 참석해 고양시와 교육지원청의 협력 체계를 강조하며 고양시 과학고 설립에 힘을 실었다.

임태희 교육감은 “고양시는 과학고 설립을 뒷받침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춘 만큼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가 꼭 필요하다”며 “경기도 권역별로 과학고 설립이 추진되도록 교육부에 적극 제안하겠다”고 전향적 의견을 냈다.

이동환 시장은 “시민의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산학이 연계되는 자족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과학고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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