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팬데믹' 대비 위해 백신 데이터 공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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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치료제 관련 전 세계적인 규제 조화와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자리에서 글로벌 감염병 백신·치료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미래 팬데믹 시대에 대비하려면 밸류체인, 규제, 투자 등 다양한 면에서 글로벌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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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치료제 관련 전 세계적인 규제 조화와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건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WHO)는 21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2023 세계 바이오서밋'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글로벌 감염병 백신·치료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미래 팬데믹 시대에 대비하려면 밸류체인, 규제, 투자 등 다양한 면에서 글로벌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국가별 규제가 신종 팬데믹 대응의 걸림돌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감염병 치료제와 백신 사용에는 규제기관의 허가가 필요한데 국가별로 관련 법규가 달라 이를 조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투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민간기업이 감염병 관련 투자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주장이다. 이수영 셀트리온 전무는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를 개발하고 생산하기 위해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 일부 희생이 불가피했다"며 "향후 팬데믹이 언제 올지 예상이 어려운 만큼 정부 차원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전 세계적으로 이미 구축된 감염병 치료제·백신 관련 인프라에 대한 명확한 데이터를 확보해 대비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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