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에 개방형 양자팹 세운다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2023. 11. 21. 1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2025년 개방형 양자팹·양자랩이 설치된다.

정부출연연구소는 물론 대학, 국내외 기업, 해외 기관 등 모두가 공동 연구할 수 있는 연구실 역할을 할 전망으로 양자소자 등의 전문 제작에도 나선다.

서울시 양자기술산업 육성계획에 따르면 시는 양자기술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KIST를 중심으로 양자연구대학과 국내외 기관 등과 협력체를 꾸리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공동연구를 위해 KIST에 개방형 양자팹과 양자랩을 2025년 2월까지 짓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2025년 설립 목표
산학연 양자협력 네트워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2025년 개방형 양자팹·양자랩이 설치된다. 정부출연연구소는 물론 대학, 국내외 기업, 해외 기관 등 모두가 공동 연구할 수 있는 연구실 역할을 할 전망으로 양자소자 등의 전문 제작에도 나선다.

김정안 서울시 바이오인공지능(AI)산업과 과장은 21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열린 '서울퀀텀플랫폼포럼'에 연사로 나서 이 같은 내용의 '서울시 양자기술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양자기술은 양자역학적 특성에 기반을 둔 혁신적인 양자컴퓨터, 초신뢰 암호통신, 초정밀 양자기기 등을 통해 미세 암 검진, 원격탐지 레이더, 반도체 미세공정 등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서울시 양자기술산업 육성계획에 따르면 시는 양자기술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KIST를 중심으로 양자연구대학과 국내외 기관 등과 협력체를 꾸리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산학연 연구협력단을 구성해 사업화를 촉진하고, 유망기업 발굴 및 성장지원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협력단은 양자컴퓨터와 암호통신, 센서 등 산학연 연구자 약 100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기업의 수요가 반영된 연구기술과제 발굴에 함께 나서 기획, 연구도 함께 수행한다. 초기 양자기업이 개발단계에서 겪는 난제를 공동으로 해결한다는 취지다.

공동연구를 위해 KIST에 개방형 양자팹과 양자랩을 2025년 2월까지 짓는다. 협력단 공동연구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양자 공정 전문이력 양성 역할도 맡는다. KIST 공간을 활용해 지상 1, 2층 총 473㎡ 규모로 조성한다. 조성비는 약 163억원으로 KIST 출연금을 활용할 전망이다.

윤석진 KIST 원장은 "향후 5년은 양자기술이 실험실을 넘어 산업으로 뻗어나가는 양자 대전환의 분기점"이라며 "산학연이 개방과 협력을 통해 양자분야 기술주권 확보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고재원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