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24시] 포천시, 내년도 본예산 9813억 편성…올해보다 216억 증가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2023. 11. 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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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인문도시 조성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포천시, '일동면 공설묘지 추모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시사저널=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포천시는 2024년 본예산을 총 9813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천시청 전경 ⓒ포천시 제공

내년도 본예산은 2023년 본예산 216억원(2.25%) 증가한 규모로, 시는 특별회계·기금의 여유 재원을 일반회계 세입 재원으로 충당, 업무추진비를 비롯한 각종 경상 경비 절감, 지방보조금 총한도액을 2023년 수준으로 동결하고, 세출 구조조정으로 교육, 복지, 안전 등 시민생활 밀접 분야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예산안의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분야 3184억원(32.4%)으로 전년 대비 325억원 증액했으며, 환경 분야 1593억원(16.2%), 농림해양수산 분야 871억원(8.8%),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857억원(8.7%) 등이다. 

시는 복지 예산을 강화하고 SOC사업은 우선순위에 따라 연차별 투자사업과 마무리를 위한 사업비를 우선 반영했다.

2024년 추진되는 주요 신규·현안사업은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16억원을 확보한 통합육아지원센터 건립사업(총사업비 124억원)을 본격 추진하고, 급증하는 산불 발생을 예방하고 산불진화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상반기 중 착공될 일동 산불대응센터(총사업비 23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포천시 전 학교 수학여행 경비 지원사업(총사업비 6억원)과 학생 1인 1특기 사업(10억원) 등을 신규 추진해 교육복지 사업을 강화했다.

포천시의 미래 먹거리 사업인 한탄강 권역 개발사업 중 체류형 관광시설 도입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이동면 도평리 일원에 도리돌 반려견 테마파크 조성사업(총사업비 43억원)을 추진하는 등 수익형 관광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내년도 본예산에는 2024년 6월 준공 목표인 포천비즈니스센터 건립 12억원, 장암지구 등 5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74억원, 내촌교 재가설 공사 30억원, 고모IC~송우간 도로 확포장 공사 60억원, 소흘읍 도시계획도로(송우중~통일대) 개설공사 71억원 등 연차별 투자계획에 따른 SOC사업비가 포함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라 세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고강도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시민과 약속한 사업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예산을 편성했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건전한 재정 운용을 기조로, 미래의 포천을 위한 사업과 시민생활 밀접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인문도시 조성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포천시는 지난 20일 '포천시 인문도시 조성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20일 '포천시 인문도시 조성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개최됐다. ⓒ포천시 제공

'포천시 인문도시 조성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민선 8기 시정방침 4대 전략 중 하나인 '품격있는 인문도시' 포천을 구현하기 위해 중장기 실천 로드맵, 추진 전략을 수립해 인문도시 포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실시하는 연구용역이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은 6개월여 간의 연구 수행을 통해 국가 및 경기도 상위계획의 인문 정책 동향 분석, 선진사례 등 대내외 현황분석, 포천시민 인터뷰 및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포천의 문화적 가치와 역사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사업 비전 및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산학협력단은 '나의 삶이 문화가 되는 도시 포천' 비전과 '인문마을 공동체 구현', '권역별 상생 인문 실현', '문화가 있는 인문도시 구현'의 추진전략에 △소통과 화합의 인문 프로그램 기획 △시민의 자기표현무대 구축 △생활 속 인문소통공간 확보 △시민이 주도하는 인문문화마을 구현 등 14개의 추진과제와 24개의 세부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민의 인문을 생활화하고 포천시의 인문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인문 체험, 인문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연구 수행기관에서는 성공적인 연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잘 마무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천시, '일동면 공설묘지 추모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포천시는 지난 20일 시청 신청사에서 '일동면 공설묘지 추모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일동면 공설묘지 추모공원 조성' 사업은 일동면 공설묘지를 변화된 장사문화를 반영해 포천시민이 쉴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현황분석 △관련법규 및 상위계획 검토 △시민의견 조사 및 사례 연구 △공설묘지 재개발 기본계획 △타당성 분석 △향후 기대 효과 등의 결과를 얻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윤행 복지환경국장을 비롯해 포천도시공사 이상록 사장, 일동면 이장협의회장, 일동면 주민자치회장, 일동면 사직1리 이장 등 관련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주)지식산업연구원 주재철 연구원의 발표를 진행했다.

주재철 연구원은 "착수보고회, 주민간담회, 중간보고회 등을 통해 제시한 의견들을 수렴해 공설묘지를 휴식·문화·장사 기능의 복합공간으로 구상했으며, 장사시설의 특수성을 고려해 연구용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윤행 복지환경국장은 "만장으로 효용가치가 떨어진 공설묘지들을 공모사업 등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순차적으로 공설묘지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겠다"며 "연구 수행기관에서는 성공적인 연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잘 마무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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