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소앱 ‘버릴시간’ 관심 없어…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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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전국 처음으로 개발해 도입한 인센티브 지급형 청소종합 앱 '버릴시간'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청주시의회에서 나왔다.
청주시의회 환경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연숙 의원은 21일 청주시 환경관리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주시는 전국 최초로 쓰레기 배출시간을 알려주는 등의 청소종합앱 '버릴시간'을 개발해서 쓰고 있으나 이용자가 적다"며 "웹포스터 상 중복 표기된 문구도 오랜 기간 바꾸지 않는 등 관심조차 없고, 업그레이드도 전혀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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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전국 처음으로 개발해 도입한 인센티브 지급형 청소종합 앱 ‘버릴시간’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청주시의회에서 나왔다.
청주시의회 환경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연숙 의원은 21일 청주시 환경관리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주시는 전국 최초로 쓰레기 배출시간을 알려주는 등의 청소종합앱 ‘버릴시간’을 개발해서 쓰고 있으나 이용자가 적다”며 “웹포스터 상 중복 표기된 문구도 오랜 기간 바꾸지 않는 등 관심조차 없고, 업그레이드도 전혀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인데 예산만 올려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냐”며 “시민 관심을 유도하기 전에 앱을 어떻게 보완하고, 개선할지 관심을 갖고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같은 당 변은영 의원도 “‘버릴시간’은 의회에서 여러 차례 지적한 사항”이라며 “어떤 방향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한 번도 보고받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나이 든 사람들은 사용하지 못한다는 식의 안일한 생각은 하지 말아달라”며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해 보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오성근 시 자원정책과장은 “따끔한 충고를 받아들여 ‘버릴시간’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버릴시간'은 지난해 9월 청주페이 앱에서 부가서비스로 도입된 전국 첫 인센티브 지급형 청소종합 앱이다.
거주지 100m 반경의 요일별 쓰레기 수거품목과 배출시간 및 방법, 자원순환가게 위치 등을 알려준다.
재활용 동영상 시청, 재활용 지식 습득, 개인컵 사용, 자원순환가게 이용, 투명페트병 모으기 등에 참여하면 인센티브로 ‘청주콘’을 준다. 1개당 50원의 화폐가치를 지닌 청주콘은 청주페이 충전금으로 교환하거나 경품 추첨 응모용으로 쓸 수 있다.
누적 가입자는 원룸, 단독주택 거주자 등 2만7000여명이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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