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예산 8825억 원 편성…21일 군의회 제출

김상진 2023. 11. 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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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21일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해남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날 해남군에 따르면 내년도 본예산은 올해보다 104억원(1.2%) 늘어난 8825억원 규모로, 일반회계는 8525억원, 특별회계는 300억원이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해남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내달 1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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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104억 증가…사회적 약자 지원·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성화 집중 투자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해남군 21일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해남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날 해남군에 따르면 내년도 본예산은 올해보다 104억원(1.2%) 늘어난 8825억원 규모로, 일반회계는 8525억원, 특별회계는 300억원이다.

전라남도 해남군청 전경 [사진=해남군]

특히 국·도비 보조금은 올해 대비 180억원(5.29%)이 증가한 3594억원을 확보, 역대 최대규모로 편성했다.

군은 대내외 경제상황 악화로 지방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재정여건이 예상됨에 따라 세출 구조조정과 건정재정 운용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꼭 필요한 현안 사업을 적극 반영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 지원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중소농업인 농자재 지원, 소상공인 경영 지원, 청년어업인 지원 등 신규사업을 발굴·반영하였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전년 대비 34억원 증가한 2857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32.3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사회복지분야 1834억원(20.79%), 환경 분야 852억원(9.66%), 문화⋅관광분야 530억원(6.01%) 순으로 예산을 배분했다.

명현관 군수는“해남군 재정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지방교부세가 큰 폭으로 감소가 예측되고 있지만 건전재정 운용을 기조로, 군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해남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내달 1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해남=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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