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농협·북영덕농협, 고향사랑기부금 교차 기부 눈길

영덕군과 의성군에 각 500만원 기부
지역 상생 발전과 경제 활성화 염원

김재현 경북 의성농협 조합장(앞줄 오른쪽 네번째)과 전진혁 NH농협 의성군지부장(〃세번째), 의성농협 임직원이 21일 영덕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 의성농협(조합장 김재현)과 북영덕농협(조합장 서석조)이 의기투합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 기부하며 지역 활성화를 응원했다.

의성농협은 21일 임직원 50명이 10만원씩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영덕군(군수 김광열)에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전진혁 NH농협 의성군지부장, 의성농협 임원 등이 참석했다.

앞서 10월31일엔 북영덕농협 임직원 50명이 의성군(군수 김주수)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두 농협은 올 초부터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응원하고,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기부금 교차 기부에 뜻을 모았다. 

서석조 조합장은 “두 농협 직원이 서로에 대한 애정과 존중을 바탕으로 교차 기부를 했다”며 “의성군과 영덕군 상생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현 조합장은 “농협 임직원의 정성이 지역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소망한다”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