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신도시 아파트값 상승률 꼴찌 일산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3. 11. 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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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노후도시 재정비 특별법 통과를 추진 중인 가운데 1기 신도시 중 일산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가장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통계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 10월 기준 일산 동구 1㎡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641만원으로 10년 전보다 83.6% 상승했다.

부천 중동과 산본도 지난 10년간 1㎡당 매매가격이 각각 94.4%, 85.2% 상승해 일산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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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평균 매매가 비교 결과
분당 145% 상승때 일산 83%
평촌·중동·산본보다 뒤처져

정부가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노후도시 재정비 특별법 통과를 추진 중인 가운데 1기 신도시 중 일산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가장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통계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 10월 기준 일산 동구 1㎡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641만원으로 10년 전보다 83.6%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경기 성남 분당구는 1㎡당 582만원에서 1431만원으로 145.8% 뛰었다. 분당이 일산보다 2배가량 더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 이에 따라 일산과 분당의 가격 차이는 2013년 말 1㎡당 234만원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789만원으로 더욱 벌어졌다.

한편 2013년 말 평촌이 속한 경기 안양 동안구 1㎡당 평균 매매가는 447만원이었지만 지난달에는 929만원으로 107.8% 올랐다. 평촌과 일산 간 가격 차이는 2013년 말 98만원이었지만 지금은 288만원 수준이다. 부천 중동과 산본도 지난 10년간 1㎡당 매매가격이 각각 94.4%, 85.2% 상승해 일산보다 높았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일산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창릉신도시에 밀려 당분간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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