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2024년 본예산 3638억원 편성…9.2% 감소

군위=황재윤 기자 2023. 11. 21. 1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 군위군이 2024년 본예산으로 3638억 원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보다 290억 원(9.2%) 감소했다.

이에 따라 국세와 연동되는 교부세가 올해 당초 규모 대비 446억 원이 줄었고, 대구시 편입에 따라 상수도 업무 이관으로 분야 예산을 대구시에서 직접 편성해 290억 원이 감소했다.

이로 인해 2024년도 본예산은 올해 4005억 원 보다 9.2% 감편성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위군청 전경/사진제공=대구 군위군

대구 군위군이 2024년 본예산으로 3638억 원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보다 290억 원(9.2%) 감소했다.

21일 군위군에 따르면 군은 내년 세계 경제는 주요 선진국과 중국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경기침체가 이어질 전망으로 국내 또한 국세 수입이 저조하고 부동산 거래도 정체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세와 연동되는 교부세가 올해 당초 규모 대비 446억 원이 줄었고, 대구시 편입에 따라 상수도 업무 이관으로 분야 예산을 대구시에서 직접 편성해 290억 원이 감소했다. 이로 인해 2024년도 본예산은 올해 4005억 원 보다 9.2% 감편성을 했다.

군위군은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정위기 극복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불필요한 예산은 지양하는 재정 다이어트에 주안점을 두고 편성했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발맞추어 사무관리비, 공공운영비 등 주요 경상경비를 부서 자율적으로 5~10% 절감, 부서별 업무추진비도 10% 감액 편성했다.

하지만 주민생활밀착형 예산인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올해 대비 13억 원(1.83%)이 증가한 710억원, 농업 분야 예산은 올해 대비 171억 원(19.95%) 증가한 1031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예산 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한 주민제안사업으로 9개 사업을 선정, 이번 본예산에 반영하여 주민의 군정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대구시 편입으로 시비가 줄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올해 도비 보조금 보다 50억원 더 증가해 편입으로 인한 보조금 감소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역대 최악의 재정위기이지만 저소득층, 소외계층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당면한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집중해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한층 더 발전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적극적인 자세로 맡은 바 임무를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위=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