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AI 수업 들으세요”...아마존, 2025년까지 200만명 교육 지원

프랑스 물류센터에 표시된 아마존 로고. / 로이터 연합뉴스

아마존이 오는 2025년까지 200만명에게 무료로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20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아마존은 이날 “AI는 우리 시대에 가장 혁신적인 기술로,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세계에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려면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 모든 사람이 AI 교육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에 아마존은 2025년까지 전 세계 200만명에게 AI 기술을 제공하는 ‘AI 레디(Ready)’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AI 레디는 어린이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8개의 무료 AI 및 생성형 AI 관련 온라인 강좌로 구성된다. 초보자부터 AI 관련 경험이 있는 이들도 수강할 수 있다. 전 과정은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통해 제공된다.

AI 초보자에게는 생성형 AI 소개 교육부터 진행된다. 생성형 AI는 무엇인지, 관련 응용 프로그램, 기본 모델과 같은 기본 개념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생성형 AI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지원하는 과정, 아마존의 AI 코드 생성기를 알려주는 강좌가 포함될 예정이다.

AI 개발자를 대상으로는 AI 설계 실습부터 고급 기술, 기계 학습 모델을 훈련하고 이를 배포하는 방식을 교육한다. 또한 아마존의 AI 시스템을 활용해 언어 모델을 구축하는 방법과 오픈 소스 모델을 조정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마존은 “고용주의 73%는 AI 숙련 인재를 채용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며 “하지만 고용주 4명 중 3명은 AI 인재가 부족하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용주는 직원이 AI 기술을 습득할 경우 급여를 최대 47% 더 줄 수 있다고 말한다”며 “AI는 비즈니스 수행에 있어 더욱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며, 기업의 93%는 향후 5년 안에 조직 전체에 AI 솔루션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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