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따라 나는 택시…서울시, 하늘길 준비 작업 착수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11. 21.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강을 내려다 볼 '에어택시'의 운항 경로를 검증하고 안전성을 분석하는 준비 작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한강 유역과 서울시내 UAM 기체 운항에 필요한 공역의 비행 안전성을 검토한다.

이 외에도 ▲UAM 운항 구간 감시 방안 ▲UAM 종류별 운항 경로 설계 ▲한강 유역 조류 서식 현황 ▲도심지역 운항 구간 지역 소음 현황 ▲UAM 수요예측모델 개발 등에 관한 작업을 수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0년 11월 1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주변에서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도심항공교통(UAM) 실증비행 행사에서 중국 이항사의 2인승 드론택시 ‘EH216’가 시험비행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강을 내려다 볼 ‘에어택시’의 운항 경로를 검증하고 안전성을 분석하는 준비 작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도심항공교통(UAM) 한강유역 항로안전성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서울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한강 유역과 서울시내 UAM 기체 운항에 필요한 공역의 비행 안전성을 검토한다. UAM 기체 이·착륙 시설인 버티포트 위치와 운항 경로 설정을 위한 계획도 수립한다.

서울형 UAM을 도입하려면 항공로 기본설계 방안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UAM 기체에 적합한 운항 환경을 구성해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가 필수다.

운항 경로는 잠실에서 김포로 비행할 경우 한강을 따라 이동하는 고속 비행 구간을 전제로 한다. 서울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해당 구간의 안전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또 비정상 상황에서 요구되는 안전이격거리를 산출한다.

UAM 운항 구간 중 장애물과 기존 항공로 간섭을 배제한 공역에서 비행 가능한 경로의 개수도 산정한다. 유·무인, 화물·여객 등 기체 용도별 운영 특성을 고려한 UAM 운항 경로 운영안도 검토한다.

버티포트 후보지 30여곳을 대상으로 주변 장애물 등을 포함한 운항 환경도 분석한다. 이에 따라 버티포트 에너지 공급과 전기 충전 설비 수용 가능 여부, 지형지물·장애물·조류 등 안전 저해 요인을 검토하게 될 예정이다.

경제적 요인도 검토 대상이다. 버티포트 부지를 확보할 수 있는지, 비용은 얼마나 필요한지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

소음·시야 방해 영향, 버티포트 인근 거주민들의 수용성 등 사회적 요인에 관한 검토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UAM 운항 구간 감시 방안 ▲UAM 종류별 운항 경로 설계 ▲한강 유역 조류 서식 현황 ▲도심지역 운항 구간 지역 소음 현황 ▲UAM 수요예측모델 개발 등에 관한 작업을 수행한다.

용역비는 총 2억원이다. 용역은 착수일로부터 11개월 안에 완료해야 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