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있을 선수니까” 버텨낸 현대건설, 대권 도전 키 쥔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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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과 같은 변수만 없다면 꾸준히 발전할 수 있는 선수다."
현대건설은 2021~2022시즌부터 2시즌 연속 '봄배구'에 나섰다.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가 적지 않았는가 하면, 비시즌이면 부상자가 잇달아 발생해 호흡을 맞추기가 늘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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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2021~2022시즌부터 2시즌 연속 ‘봄배구’에 나섰다. 정상에 가장 가까이 선 팀을 꼽으라면 현대건설이 첫손에 들었다.
그래도 늘 아쉬움이 남았다. 강성형 감독이 부임한 뒤 완전한 전력을 갖춘 채 시즌을 준비한 적이 없었다.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가 적지 않았는가 하면, 비시즌이면 부상자가 잇달아 발생해 호흡을 맞추기가 늘 어려웠다. 그 중에서도 팀의 최고 기대주인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정지윤(22)에게만큼은 변수가 자주 발생했다. 올 시즌에도 대표팀에 차출됐다가 8월 오른 발목 인대가 파열돼 정상 훈련이 어려웠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까지 팀의 리시브부터 공격까지 모두 책임진 ‘살림꾼’ 황민경(현 IBK기업은행)의 이적으로 전력 재정비 필요성이 컸다. 그런 와중에 정지윤마저 시즌 초반에는 뛰지 못했다. 그래도 상위권에서 버텼다. 현재 승점 17(5승4패)로 2위 GS칼텍스(승점 17·6승3패)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강 감독은 “초반 라운드에서 너무 처지지만 않으면, ‘봄배구’는 물론 그 이상의 성적도 가능하다고 예상한다”고 말한 바 있다.
1라운드 막판 복귀한 정지윤의 활약이 필요한 시기다. 정지윤은 3일 GS칼텍스전으로 복귀해 현재 4경기를 뛰었는데, 아직은 다소 기복이 있다. 공격성공률은 16.13%에 머물고 있다. 들쑥날쑥했던 출전 비중도 영향을 미쳤지만, 최대 장점인 공격력이 예전만큼 올라오지 않아 강 감독도 체력 안배에 신경을 썼다. 강 감독은 “(정)지윤이의 컨디션을 맞춰주는 게 중요하다. 일단 (정지윤의 합류로) 공격 옵션이 추가됐다는 것은 세터 김다인에게도 좀더 편히 뛸 수 있게 해주는 요소”라고 밝혔다.
그동안 약점으로 꼽힌 수비까지 개선된다면 현대건설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강 감독은 “안타깝게도 지윤이는 2~3년째 정상 컨디션으로 시즌을 준비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피로골절로 볼 훈련을 제대로 못했고, 올해는 발목을 다쳤다. 수개월 훈련을 못하다 보니 감이라는 게 유지하기 어렵다”며 “그래도 (수비에서) 노력을 많이 한다. 2년 전보다 지금은 많이 향상된 점도 보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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