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이음 프로젝트'로 예비 중·고교생 성공 전환 지원

학교급 전환기 학생 대상 교육과정 공백기 맞춤형 지원 강화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학교급 전환을 앞둔 예비 중·고교생들의 학업·심리·정서·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이음교육 프로젝트'를 이번 겨울방학까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현재 초등 6학년, 중학 3학년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점검·보충 프로그램과 진로·진학 연계 프로그램, 맞춤형 교육을 위한 교과 학습 및 인·적성 진단, 달라지는 상급학교 생활 안내 자료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초6, 중3 학기 말 교육과정 취약 시기에 단절 없이 공교육 차원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이들이 상급학교 진학 시 성공적으로 학교생활과 교과 학습 안착을 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특히 사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농산어촌 작은 학교 학생들을 위해 공교육을 통한 전환기 학습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각급 학교는 2학기 말부터 상급학교 입학 전까지의 일정 기간을 '전환기 이음교육 주간'으로 지정해 맞춤형 교과 프로그램, 교과 학습 및 인·적성 진단, 진로·진학 집중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상급학교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주간 등을 활용해 학생의 학습, 생활, 진로·진학지도를 위한 종합적인 사전 진단 활동을 실시한다.

이때 교과 학습 진단 및 인·적성 진단 등을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도 교육청은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전환기 연계 교육과정 운영 자료집과 학생이 활용할 수 있는 입학 안내 자료를 배부할 예정이다.

심영택 더나은학력지원관은 "이음교육 프로젝트를 추진해 학교급 전환기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상급학교에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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