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NOW] GIST,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법 개발 위한 연구단 개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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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자각 시스템이 신경계 이상으로 인해 부정적인 정보를 과장되게 인식하는 현상을 집중적으로 탐구할 'HYPE 지각신경 연구단'이 17일 GIST 다산빌딩 이종현 스튜디오에서 개소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정의헌 의생명공학과 교수가 단장을 맡은 HYPE 지각신경 연구단은 감각 신호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통을 유발하는 이상 현상을 조명하고 중추신경계가 비정상적인 정보를 처리하는 인식 과정의 기본 메커니즘을 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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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자각 시스템이 신경계 이상으로 인해 부정적인 정보를 과장되게 인식하는 현상을 집중적으로 탐구할 'HYPE 지각신경 연구단'이 17일 GIST 다산빌딩 이종현 스튜디오에서 개소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정의헌 의생명공학과 교수가 단장을 맡은 HYPE 지각신경 연구단은 감각 신호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통을 유발하는 이상 현상을 조명하고 중추신경계가 비정상적인 정보를 처리하는 인식 과정의 기본 메커니즘을 규명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과학난제도전 융합연구개발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연구는 2023년 8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총 5년 간 진행될 예정이다.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권영국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막-촉매-지지체 일체형 전극 제조기술'을 개발해 국제 학술지 'ACS 에너지 레터스'에 10월 13일 온라인 게재했으며 11월 10일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산소를 발생시키는 대표적인 촉매인 니켈, 철 기반의 촉매층을 음이온 교환막과 전극 지지체 사이에서 직접 성장시켰다. 이를 통해 계면 저항을 개선하며 수소 생산 성능과 전극 촉매의 안정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그린 수소 생산 기술에 활용될 이번 기술은 전기 분해를 이용해 화합물을 분해하는 방식으로 수소를 만들어내는 전해조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포스텍(POSTECH)은 박수진 화학과 교수·김연수 신소재공학과 교수 등이 공동으로 이끈 연구팀이 '양쪽성 이온' 분자를 활용해 아연 전지의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쪽성 이온 분자는 양이온성과 음이온성 작용기를 모두 갖고 있어 산성, 염기성 환경에서 안정성을 보인다. 연구팀은 이 분자에 황산아연염을 녹여 젤 형태의 전해질을 만들었다. 그 결과 양쪽성 이온분자와 황산아연 이온 사이에 견고한 결합이 생겼으며 전해질 농도가 진해질수록 이온이 균일하게 분포되며 전지의 안정성을 높였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에 10월 23일 게재됐다.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서대하 화학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세포막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상 분리 현상을 관찰할 수 있는 광학현미경 분석 기술 'lipid-MAP'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상 분리란 두 가지 이상의 구성물질이 혼합돼 있는 물질계가 온도, 압력 등의 변화로 두 개의 상으로 갈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연구팀은 매우 밝게 빛을 산란시키는 특성을 가진 금 나노 탐침과 기계학습 기술을 활용해 단일 분자 수준의 움직임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기계학습한 알고리즘은 0.01초~0.1초 동안 발생하는 이동성 변화를 감지하고 이를 통해 세포막 위의 미세한 상 분리 구조를 파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세포막의 분자 조성에 따라 그 크기와 특성이 결정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이 다양한 환경 요인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박건희 기자 wiss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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