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삶', 제1회 한국단편영화상 작품상…배우상은 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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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인의 삶'이 '제1회 한국단편영화상'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단편 영화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숨겨진 보석 같은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제1회 한국단편영화상'이 지난 18일 오후 2시 인디스페이스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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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타인의 삶'이 '제1회 한국단편영화상'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단편 영화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숨겨진 보석 같은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제1회 한국단편영화상'이 지난 18일 오후 2시 인디스페이스에서 개최됐다.
'제1회 한국단편영화상'은 한 해 동안 전국의 다양한 영화제에서 상영된 국내 단편영화를 총정리하는 자리로, 한국 단편영화의 권위를 세우고 위상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시상식이다.
인디그라운드 이지연 센터장의 축사로 시작된 '제1회 한국단편영화상'은 기존에 공개되었던 작품상, 감독상, 배우상, 기술상, 관객상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이 추가되어 총 6개 부문을 시상, 각 부문별 상금을 수여했다.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 중 공개된 국내 단편 작품 중 내부 심사를 거쳐 관객상을 제외한 5개 부문에서 7편씩 후보작이 선정되었고, 관객상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후보작을 추천받는 방식으로 진행, 총 4,175명의 관객의 투표를 통해 후보작이 선정되었으며 이후 또 한 번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첫 번째로 시상한 관객상은 권민성, 이현빈 감독의 '숨 참고 다이브'에게 돌아갔다. 수상 소감을 발표한 이현빈 감독은 "앞으로 포기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전하며 힘찬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시상한 기술상은 '건전지 엄마'의 강인숙 미술감독이 수상했다. 강인숙 미술감독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즐겁게, 재미있게,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배우상은 '타인의 삶'에서 열연한 노재원에게 돌아갔다. 스케줄로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노재원 배우는 대리 수상 소감을 통해 "마음 요란한 시기에 저에게 연기상을 주셔서 의미 깊고,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라 며 감사 인사와 더불어 노도현 감독, 최희진 배우, 김해나 배우와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해 관객석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감독상은 '홀'의 황혜인 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황혜인 감독은 영화를 함께한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돌리며, "지금의 저처럼 '영화를 계속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다들 갖고 계실 텐데, 서로 용기가 돼서 좋은 영화를 계속 만들 수 있는 동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 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심사위원특별상은 작품상으로 선정되진 못했지만, 그에 버금가는 훌륭한 작품에 수여하는 특별한 상이다. 심사위원특별상은 '안 한 할 이유 없는 임신' 노경무 감독이 수상했다. 노경무 감독은 영화를 함께 완성해 간 제작진과 출연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다 같이 더 좋은 영화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며 의미 있는 수상 소감을 이어갔다.
영예의 그랑프리인 작품상은 '타인의 삶'의 노도현 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해외 일정으로 인해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한 노도현 감독을 대신하여 조연출이 대리 수상했다.
각 부문별 최종 수상작들은 시상식 직후 현장에서 상영되었으며, 추후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공개되어 관객들과의 만남의 장을 넓힌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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