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가자지구 구호 돕는다…"전쟁 피해 아동에, 5000만원 기부"

[Dispatch=김지호기자] 배우 이영애가 따뜻한 선행으로 귀감이 됐다. 가자지구 무력충돌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영애는 21일 성금 5,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그의 성금은 국제적십자운동 기관을 통해 가자지구 아동의 의료 지원, 구호품 전달 등에 쓰인다.

이영애는 "연일 들려오는 슬픈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 아이들이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고통스런 참상을 겪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에 따르면, 이스라엘 측 사상자는 약 1,200명이다. 가자지구 내 사망자는 1만 1,078명. 그 가운데 어린이가 사망자의 40.6%(4,506명)에 달한다. 

사회 기반시설이 모두 붕괴됐다. 봉쇄가 계속되고 있으며, 구호품 반입도 제한되고 있다. 생존에 필요한 기본 요소마저 부족한 상황. 인명 피해는 앞으로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영애는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8월에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산불 이재민 구호활동에 5,000만 원을 내밀었다. 위로의 편지도 전달했다.

그 외에도 구룡마을 화재, 충청지역 수해, 코로나19 및 우크라이나 분쟁 피란민 구호 등 재난 상황에 솔선수범했다. 

이영애는 소아암 환우 구급차도 지원했다. 순직 군인 및 6·25 참전용사 자녀들의 교육비에도 사비를 기탁했다.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사진출처=대한적십자사, 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