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부터 시내버스·도시철도 요금 20~24%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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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9년 만에 대중교통 요금을 20~24% 인상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고 2024년 1월부터 일반 기준 시내버스 요금을 기존 1250원에서 1500원으로, 도시철도 요금을 1250원에서 1550원으로 각각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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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어린이 요금은 동결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가 9년 만에 대중교통 요금을 20~24% 인상하기로 했다.
지난 2015년 요금 인상 이후 처음이다.대전시는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고 2024년 1월부터 일반 기준 시내버스 요금을 기존 1250원에서 1500원으로, 도시철도 요금을 1250원에서 1550원으로 각각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은 가정 경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등을 고려해 동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시내버스 요금은 일반 1500원, 청소년 750원, 어린이 350원이며 도시철도 요금은 일반 1550원, 청소년 880원, 어린이 550원을 내야 한다.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간 환승은 청소년, 어린이는 기존과 동일하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일반은 시내버스에서 도시철도로 환승 시 차액에 대한 부분 50원이 추가 부과된다. 도시철도 이용 후 시내버스로 환승하는 경우에는 차액이 부과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운영기관에 지원하는 2024년 재정지원금은 약 1800억원으로 추산돼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미래 세대의 부담을 덜고 시민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마련과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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