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포항서 실전같은 '호국합동상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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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과 해병대 1사단이 21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도구해안에서 '2023 호국 합동상륙훈련'을 실시했다.
해병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마린온과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해군공기부양정에 탑승한 해병대 상륙군이 아파치 헬기의 공중 엄호와 함포 지원 속에 가상의 적이 있는 해안에 상륙, 교두보를 확보한 후 교전 끝에 적 지휘부를 괴멸시키는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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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훈련은 육상작전 전환에 이어 지상작전사령부와 연결작전까지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해병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마린온과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해군공기부양정에 탑승한 해병대 상륙군이 아파치 헬기의 공중 엄호와 함포 지원 속에 가상의 적이 있는 해안에 상륙, 교두보를 확보한 후 교전 끝에 적 지휘부를 괴멸시키는 순으로 진행됐다.
여단급 규모로 실시된 이날 훈련에는 KAAV 30여대와 해군 대형 수송함인 '마라도·일출봉·천왕봉함', 구축함인 '충무공 이순신함' 등 10여척과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육군 아파치 공격헬기 등이 참가했다.
이날 훈련의 정점인 '결정적 행동에선 여러 척의 해군 함정과 고속단정이 대기한 상태에서 해군 상륙함인 일출봉함과 천왕봉함이 품고 있던 KAAV가 차례로 해상에 출격했다. 공중에선 마린온 상륙기동헬기 등 여러 대의 헬기가 포항 바다 위에서 엄호 지원 작전을 벌였다. 이어 장갑차에 탄 해병대 상륙군은 연막탄을 쏘며 순식간에 목표 해안에 상륙하는 데 성공했다.
상륙군 지휘관인 유창훈 해병대 1사단 3여단장(대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합동상륙작전 수행능력을 높이고 해병대로서 자부심을 함양할 수 있었다"며 "훈련성과를 바탕으로 적에게는 두려움을 주고 국민에게는 믿음을 주는 완벽한 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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