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자도 출범 50여일 앞으로…지역 단체장 등 400명, 국회 찾아 특별법 개정안 연내 통과 요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특별자치도 출범을 60여일 앞두고 전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전부 개정안'을 국회가 연내 통과시켜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해 제정된 전북특별법으로는 실질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없어 특자도의 지위에 부합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특례를 발굴해 개정안을 마련했다"며 "국회가 올해 내 이를 통과시켜 내년 1월 18일 전북특자도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게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별자치도 출범을 60여일 앞두고 전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전부 개정안’을 국회가 연내 통과시켜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북특별법이 지난해 제정됐지만, 상징적인 28개 조항으로만 이뤄져 전북특자도가 출범하더라도 명칭만 바뀔 뿐 실질적인 자치분권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지난해 제정된 전북특별법으로는 실질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없어 특자도의 지위에 부합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특례를 발굴해 개정안을 마련했다”며 “국회가 올해 내 이를 통과시켜 내년 1월 18일 전북특자도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게 해줄 것”을 요구했다.
특별법 전부 개정안은 총 232개 조문으로 구성했다.정부 부처의 일부 권한을 전북에 이양하거나 새롭게 부여하고 특자도의 특계권과 자치권을 보장하는 것이 골자다.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전북특별자치도’라는 특자도 비전에 맞춰 생명산업 육성과 전환산업 진흥, 생명경제 기반, 도민 삶의 질 제고, 자치권 강화 등 5대 분야에 걸쳐 세부 내용을 담았다.
대표적으로는 글로벌 아이돌 스타를 꿈꾸는 국내외 청소년들을 겨냥한 ‘새만금 국제K팝학교’ 설립과 ‘K문화융합산업지구 지정개발’ 특례가 있다. 남원·무주 등 동부권의 관심사인 ‘산악관광특구 지정개발’과 전북혁신도시 일원 제3금융중심지 지정 개발에 대비한 ‘금융전문인력 양성’, 농경지를 활용한 ‘농생명산업지구 지정개발’, 전략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사립대 정원조정’ 특례 등도 포함됐다.
앞서 전북도는 전북특자도 특별법이 28개 상징적 조항으로만 이뤄져 실질적인 자치분권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이에 부합하는 권한을 갖기 위해 전부 개정안을 마련했다. 법안은 지난 8월 여야를 대표해 이 지역 출신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과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이 발의했고 이후 부처 협의를 거쳐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향후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상정과 공청회, 국회 상임위 심사, 본회의 상정 등을 거치게 된다.
전북도는 이를 위해 특별법 전부 개정안의 원활한 국회 통과를 요구하는 범도민 서명운동을 지난 9월 1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6주간 벌여 총 111만3594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김관영 전북지사와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은 이 서명부를 최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에 잇달아 전달하고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박지윤 최동석 향한 이혼변호사의 일침…"정신 차리세요"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