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4' 거짓 방송 논란 해명..'아이 셋' 母 "고통스러워"[종합]

안윤지 기자 2023. 11. 21. 1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딩엄빠4'가 거짓 방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출연자 오현실 씨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어 "오현실 출연자에 관한 '고딩엄빠4' 17회 속 방송 내용은 단순히 오현실 씨를 응원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방송을 통해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아이들에 관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솔루션을 제안하는 방향으로 제작됐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한 '고딩엄빠'4에선 오현실 씨가 출연해 친부가 다른 세 아이를 낳고 싱글맘의 일상을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사진=MBN '고딩엄빠4' 방송 캡처
'고딩엄빠4'가 거짓 방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출연자 오현실 씨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21일 오현실은 제작진을 통해 "제보자 분과 오해가 있었고 이번 일을 통해 만나는 사람과 상황에 따라 내가 했던 말이 충분히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걸 알았다"라며 "엄마 오현실로서의 진심은 아이 셋을 잘 기르고 싶다는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를 대상으로 나오는 지원금이 유흥비로 탕진했다는 주장에 대해 "지원금은 아이를 기르는 데에 온전히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큰 아이를 보육원에서 데려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데리고 있는 두 아이도 잘 키울 수 있도록 죄선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런 논란 자체를 불러일으켰다는 사실이 몹시 고통스럽고 죄송스럽다"라며 "방송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반성을 많이 했고, 더 나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라고 사과했다.

제작진도 입장이 오래 걸린 지점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위해 입장 표명에 다소 시간이 걸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현실 출연자에 관한 '고딩엄빠4' 17회 속 방송 내용은 단순히 오현실 씨를 응원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방송을 통해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아이들에 관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솔루션을 제안하는 방향으로 제작됐다"고 전했다.

'고딩엄빠4'는 현재 반응을 인지한 듯 "고딩엄빠 출연자들의 긍정적인 삶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방송한 '고딩엄빠'4에선 오현실 씨가 출연해 친부가 다른 세 아이를 낳고 싱글맘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19세 때 대출받아 지인에게 1700만 원을 빌려줬지만, 이자가 3300만 원으로 불어 빚이 5000만 원을 넘었다. 또 생활고와 우울증으로 첫째 아이를 보육원에 맡겨야만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네티즌 A씨는 SNS 계정을 통해 오현실을 향한 저격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오현실과 전 남편들과의 만남 과정을 모두 부인하며 "첫째 아빠는 유부남인 거 알고 만나지 않았나. 나보고 해결해 달라고 해서 내가 너 때문에 벌금 200만 원까지 나오고 첫째 이름도 내가 지어줬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나와 내 남자친구랑 같이 살다 바람나서 임신 한 거 아니냐"라며 "둘째 남편 교도소 들어가 있는 동안 앱으로 남자 만나놓고 왜 방송에선 집들이하다가 만났다고 하냐"라고 얘기했다.

이 외에도 유튜브 채널 영상엔 오현실의 오랜 지인이라 주장하는 네티즌 B씨는 "아기가 있는데 엄마한테 맡겨놓고 노래방 도우미를 나가고 다른 사람한테 빌린 돈으로 노래방을 가서 선수를 부르고 논다"라며 "첫째 보육원에 보낸 건 딸만 키우고 싶고 아들은 키우기 싫으니 보낸 거다. 애를 많이 낳는 거도 남자를 만나서 임신하는 것도 나라에서 나오는 돈을 받으려고 그러는 거다. 매일 엄마한테 애 맡기고 나가서 놀기 바쁘다. 행실이 안 좋다"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