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尹 ‘현장 행보 강조’에…대통령실 참모, 빈대 방역·주택조합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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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참모진에게 연일 현장 행보를 강조하면서 수석비서관·비서관급 인사들의 민생 현장 방문이 계속되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은 전국 곳곳에서 출몰해 비상이 걸린 빈대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1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비서관과 김종문 국정과제비서관이 17일 빈대 방역 상황에 대해 점검에 나섰다"며 "방역협회 및 방역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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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21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비서관과 김종문 국정과제비서관이 17일 빈대 방역 상황에 대해 점검에 나섰다”며 “방역협회 및 방역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왕 수석’으로 불리는 이 수석이 직접 빈대 방역 현장 점검에 나선 것은 국민적 불안감이 큰 상황에서 정부 차원에서 대책 마련을 독려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간담회에는 대통령실 참모들과 질병관리청, 서울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방역 관련 상황을 청취하고, 초기 방제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심상치 않은 빈대 확산 상황에 정부는 최근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빈대 정부합동대책본부’를 구성하기도 했다. 행안부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교육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10개 정부 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해 범정부 차원 대응에 나섰다.
국무조정실은 지난주 국내에서 빈대가 총 68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부가 ‘빈대 집중 점검·방제 기간’인 13∼19일 전국에서 점검을 진행한 결과, 189건의 빈대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실제 빈대가 발생한 사례는 55건이었다. 민간업체에 직접 신고된 사례 13건을 포함하면 총 68건으로 전주 대비 12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 순방 기간 중 김 실장과 이 수석이 소상공인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대통령실은 민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윤 대통령이 각종 민생 대책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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