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니까"···이별 통보 거부한 남친 머리 벽돌로 내리친 20대女

김경훈 기자 2023. 11. 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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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통보했음에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버티는 남자친구 머리를 벽돌로 내리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의정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25·여)씨를 검거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1시40분쯤 경기 의정부시 길거리에서 남자친구 B(28)씨 머리를 벽돌로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B씨는 A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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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경제]

이별을 통보했음에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버티는 남자친구 머리를 벽돌로 내리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의정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25·여)씨를 검거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1시40분쯤 경기 의정부시 길거리에서 남자친구 B(28)씨 머리를 벽돌로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을 벌였고 A씨가 B씨에게 '헤어지자'고 말하자, B씨는 A씨의 소지품을 돌려주지 않는 등 이별을 거부했다.

격분한 A씨는 주변에 널려 있던 벽돌을 들어 B씨 머리를 내리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행인 신고로 바로 검거됐으며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조사에서 B씨는 A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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