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누나 권다미, 경찰 부실수사에 분노···“할말많은데요”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의 친누나 권다미가 또 다시 분노했다. 지드래곤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 모발과 손발톱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기 때문이다.
권다미는 21일 인스타그램에 권지용의 국과수 음성 결과 내용을 담은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할 말 하고 싶지만 입 다물”이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권다미는 지드래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공유하기도 했고 경찰의 부실 수사 비판을 담은 기사 내용을 첨부하며 “예, 그러게요”라고 동조 의견을 덧붙였다.
권다미는 지드래곤의 억울함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권다미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욕설과 함께 “진짜 참다 참다 XX. 어지간히 해라 진짜. 아주 소설을 쓰네. XXXX”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지드래곤이 지난 2009년 발표한 곡 ‘가십맨’을 배경음악으로 삽입해 지드래곤을 둘러싼 여론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해당 곡에는 ‘오늘의 가십거리는 뭔데, 하루도 잠잠할 수가 없어’ ‘자 오늘 준비한 이야기 거리 나갑니다. 오늘부로 기자님들의 펜은 불이나’ ‘실시간 검색 순위가 보이나. 많은 네티즌 손가락엔 무리가 사태는 심각 그 이상’ 등의 가사 담겼다.
이뿐 아니라 권다미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지드래곤을 지지하는 태그와 게시물을 올리며 지드래곤의 억울함을 지지하는 응원 행렬을 호소했다. 권다미의 호소는 적중한 듯 하다. 연예계 관계자 및 지드래곤의 동료 연예인 등이 해당 태그와 게시물을 공유하며 지드래곤을 지지했다.
지드래곤을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부실 수사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드래곤이 국과수 정밀감정 결과와 경찰 자신 출석 당시 받은 간이 시약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며 물증 확보에 실패해서다.
경찰은 이미 구속된 유흥업소 관계자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지난해 12월 지드래곤이 유흥주점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해 그를 입건했다. 진술에만 의존한 수사라는 비판과 함께 무리한 수사가 아니냐는 세간의 비판이 이미 인 상황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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