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소프트 신작 ‘템페스트’, ‘지스타’서 성공적 데뷔

현장 부스 방문자 1만3000여명…체험판도 구글 인기 2위

뉴노멀소프트 지스타 B2C부스 전경

신생 게임업체 뉴노멀소프트(대표 박장수)가 첫 ‘지스타’ 참가를 통해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지난 ‘지스타2023’에서 뉴노멀소프트 B2C관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만 1만3000여명이 넘었다. 이들의 신작 ‘템페스트’의 ‘지스타2023’ 체험판의 경우 구글 플레이에서 인기 순위 2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뉴노멀소프트는 이츠게임즈, 제로게임즈 등에서 ‘아덴’과 ‘알제로’, ‘카오스 모바일’, ‘이카루스 이터널’ 등의 모바일 MMORPG를 제작한 베테랑 개발진들이 뭉쳐 올해 4월 설립된 신생 게임 개발사다.

이들은 기존 유료 상품 설계(비즈니스 모델, 이하 BM)에서 탈피해 ‘게임성’으로 승부한다는 비전을 내걸고 신작 CCG ‘템페스트’와 MMORPG ‘프로젝트 SS’를 비롯해 캐릭터 수집형 RPG와 전략게임까지 총 4종의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게임전시회 ‘지스타2023’에 참가해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템페스트’의 시연 버전을 공개해 호응을 얻었다.

뉴노멀소프트 지스타 B2C부스 전경

총 60부스 규모로 벡스코 제2전시장에 마련된 뉴노멀소프트의 B2C관은 ‘템페스트’를 메인 콘텐츠로 내세워 나흘간 1만3000여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냈다. 뉴노멀소프트의 ‘지스타2023’ 부스는 카드게임 ‘템페스트’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는 것을 넘어 다른 이용자와 대결을 펼치며 e스포츠 재미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해 호응을 얻었다.

실제 현장에서 열린 ‘템페스트 대전’에는 이벤트를 즐기기 위한 관람객들의 대기 줄로 가득 차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 전문 캐스터와 해설위원의 중계도 더해 e스포츠 대회 분위기를 더하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템페스트 대전’외에도 ‘튜토리얼 체험’, ‘꽝 없는 퀴즈’, ‘사전예약 인증’ 등의 이벤트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아끌었다.

‘지스타2023’ 행사 기간 제공한 ‘템페스트’의 체험판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뉴노멀소프트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한시적으로 체험판을 제공해 ‘지스타2023’ 행사장을 찾지 않아도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템페스트’는 다운로드만으로 지난 18일 구글 플레이 인기순위 2위까지 올랐다. 현재도 인기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뉴노멀소프트 지스타 출품작 ‘템페스트’

‘템페스트’는 고유의 능력이 부여된 총 300여 종의 카드로 자신만의 덱을 구성해 다른 이용자와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카드 게임이다. 빠른 템포의 진행과 직관적인 플레이 방식, 신화와 동화 등 친숙한 인물을 기반으로 구현된 카드와 영웅 등이 특징이다.

게임 시작 전 상대의 패를 미리 확인하고 상대의 핵심 카드를 제거할 수 있는 ‘밴’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무작위로 주어지는 6명의 영웅 중 한 명을 선택해 전략을 설계하는 영웅 시스템도 특징이다.

특히 완전한 시즌제를 도입해 매 시즌마다 기존 카드가 새로운 카드로 교체되고 이용자가 보유한 카드의 숫자만큼 새 시즌의 카드 뽑기권을 지급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시즌마다 새로운 카드를 구매하기 위한 추가 결제를 요구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규칙과 전략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현재 뉴노멀소프트는 ‘템페스트’의 사전예약을 접수 중이며 PC 버전의 ‘스팀’ 페이지도 개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