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2' 조진웅 "故 김주혁, 항상 생각나" [인터뷰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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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2' 조진웅이 故 김주혁을 회상했다.
김주혁이 언급되자 조진웅은 "항상 생각난다. '독전'이 아니더라도"라며 "'독전'은 김주혁 선배에게 굉장히 특별한 영화였을 거다. 그 당시에 맹활약을 하고 계셨다. 술도 안 드시고 오로지 운동과 패션만 좋아하는 분이다. 잠은 주무시는지, 건강은 괜찮으신지 물어봤는데 '연기가 너무 재밌다'고 말씀하시고 며칠 뒤에 사고 소식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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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독전2' 조진웅이 故 김주혁을 회상했다.
2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조진웅과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독전2'(연출 백종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 '독전'의 중간 시점 이야기를 그린 국내 최초 미드퀄 작품이다.
앞서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 30일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영화 '독전 1'은 그의 유작이 됐다.
김주혁이 언급되자 조진웅은 "항상 생각난다. '독전'이 아니더라도"라며 "'독전'은 김주혁 선배에게 굉장히 특별한 영화였을 거다. 그 당시에 맹활약을 하고 계셨다. 술도 안 드시고 오로지 운동과 패션만 좋아하는 분이다. 잠은 주무시는지, 건강은 괜찮으신지 물어봤는데 '연기가 너무 재밌다'고 말씀하시고 며칠 뒤에 사고 소식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저희는 촬영하고 있었다. 선배는 마지막 촬영을 마친 상태였다. 안 계셔서 후속 작업을 못 하고, 기존에 있던 걸 최대한 활용했다"며 "모든 기술을 써서 복원했을 때 울컥했다. 저희들끼리 무대인사를 했을 때도 선배 자리를 비워뒀다. '독전2'를 할 때도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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