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팔아 4000억 챙긴 이수만, ‘이곳’에 투자했다가 수십억 평가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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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비만 치료제 개발업체 '프로젠'에 70억원 투자했다가 현재 약 30억원의 손실을 기록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 전 총괄은 프로젠 지분 7.23%(137만8447주)를 보유했다.
이에 따른 총 투자 금액은 70억원으로, 이 전 총괄은 현재 약 30억원의 평가손실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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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비만 치료제 개발업체 ‘프로젠’에 70억원 투자했다가 현재 약 30억원의 손실을 기록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 전 총괄은 프로젠 지분 7.23%(137만8447주)를 보유했다. 이날 프로젠의 종가(2965원)로 계산했을 때 40억원 규모다.
이 전 총괄은 프로젠 상장 전 보통주 50만1254주를 주당 3990원에, 우선주 87만7193주를 주당 5700원에 매수했다. 이에 따른 총 투자 금액은 70억원으로, 이 전 총괄은 현재 약 30억원의 평가손실을 보고 있다.
그의 투자 성과가 처음부터 나빴던 건 아니다. 지난 15일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프로젠의 주가는 5200원이었다. 하지만 상장 당일 22.88% 하락했고 이후 연일 하한가(코넥스 가격 제한 폭 15%)를 기록하면서 이 전 총괄은 평가손실을 보게 됐다.
앞선 2월 이 전 총괄은 에스엠 지분 18.32%를 하이브에 매각하면서 약 4200억원을 받았다. 그는 프로젠뿐만 아니라 물론 무인 이동체 자율군집제어 전문 기업 파블로항공에도 투자했다.
프로젠은 융합 단백질을 이용해 비만 치료제와 면역 항암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이 회사의 비만 치료제 신약은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PG 102인데, 이는 현재 임상 1상 단계를 밟고 있다.
프로젠의 최대 주주는 유한양행(32.96%)으로, 2대 주주는 에스엘바이젠(21.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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