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주력산업 투자유치·육성...산업시설용지 신속 확충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3. 11. 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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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역주력산업 육성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산업시설용지을 신속히 확충해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경북도 관계자는 "투자유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이 원하는 부지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라며 "산업단지 확충을 더욱 빠르고 신속하게 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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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간 4조9000억원 투자·신규 16곳 지정
산단 승인기간 단축 및 유치 업종 다양화
경북도 산업단지 지정 계획도.(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가 지역주력산업 육성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산업시설용지을 신속히 확충해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산업단지는 156개에 총면적이 139㎢에 달하지만 기업 입주가 즉시 가능한 용지는 6.45㎢로 38개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대규모 투자유치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 3년간 16곳에 4조 9541억을 투자해 17.21㎢를 신규 산업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 중 공영개발은 12개소(3조 1996억), 민간개발은 4개소(1조 7545억)를 목표로 추진한다.

경북도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산업입지 수급계획에 산업시설용지의 연평균 수요면적을 대폭 확대 반영할 계획이다.

산업입지 수급계획은 산업입지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정책방향, 산업입지 공급규모, 수급 전망 등을 수립하는 계획이다. 연평균 수요 면적은 시도 1년 평균 산업시설용지의 수요면적으로 현재 1.8㎢ 에서 2025년 2.5㎢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규 산업단지의 승인기간 단축 및 유치업종 다양화를 통해 기업의 신속한 투자의사 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규 산업단지 승인기간 단축과 유치업종 다양화도 추진한다. 승인기간 단축을 위해 조기에 환경영향평가 협의회를 개최해 기간이 단축되도록 하고 농지·산지 분야 사전협의 등을 통해 보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입주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필지별 여러 개의 업종이 입주 가능하도록 유치업종 중복지정도 적극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대부분의 산업단지는 각 필지별 1개의 업종으로 계획되어 있어 업종이 맞지 않을 때는 산업단지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경북도는 이와 같은 승인기간 단축 및 유치 업종 중복지정을 통해 기업의 투자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민간개발사업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투자유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이 원하는 부지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라며 “산업단지 확충을 더욱 빠르고 신속하게 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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